LG 트윈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손주영의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2위 LG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51승 42패 2무를 기록했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도 6승 4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5월 31~6월 2일 주말 3연전에 이어 이번에도 2경기를 모두 이겨 두산전 5연승을 달렸다. LG 선발 손주영은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7이닝을 투구했다. 종전에는 6이닝이 최다였다. 시즌 7승(5패)째.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48로 낮췄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3도루와 함께 개인 통산 400도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손주영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공격적인 피칭으로 7이닝을 잘 막아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며 "필승조 김진성과 유영찬이 자기 역할을 잘해줘 승리를 매조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의 주도권과 흐름을 가져왔고,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가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더운 날씨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5연승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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