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선배 송강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엄태구가 출연했다.이날 엄태구는 영화 ‘밀정’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언급했다. 그는 “‘밀정’을 하기 전엔 이 직업을 계속 해야 하나,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 오디션에서도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기적처럼 합격했다”고 떠올렸다.이어 송강호와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정말 떨렸다. 첫 촬영이 대립 신이었는데 선배님이 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내가 막 들이대는 연기를 해서 언짢으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따뜻하게, 더 잘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이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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