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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블 타이틀전 열린다…페레이라, 오는 10월 라운트리 상대 3차 방어전


UFC가 짜릿한 더블 타이틀전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페이퍼뷰(PPV) 대회로 미국 유타주에 돌아온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는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에 맞서 세 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KO 장인들끼리의 대결이다. 또한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5∙미국)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줄리아나 페냐(35∙미국)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11년 전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부터 이어져 온 감정적 대립에 마침내 결판을 낸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유타 스포츠 위원회,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다. 이번 대회 발표는 유타의 2034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발표에 뒤이어 이뤄져 스포츠주(州)로서의 명성을 강화했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5∙미국)는 “3년 연속으로 유타에 간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역사상 가장 멋진 두 KO를 연출하며 멋진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가장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두 선수의 대결이다. 유타 대회에 참여한 팬들은 정말 훌륭했고,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는 내가 경험해 본 가장 멋진 경기장 중 하나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와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 모두 준비하시라. UFC 307은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 회장 겸 CEO 제프 로빈스는 "스포츠주인 유타가 다시 한번 UFC와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UFC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교차로에 있는 단체로 유타가 세계 스포츠 관광지가 되는 걸 도운 핵심 파트너였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는 지난 20여 년간 1100회가 넘는 중요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34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또 한 번 유타에 유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유타 재즈와 유타 하키 클럽의 모회사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창립자 라이언 스미스는 “델타 센터는 세계 최고의 고급 스포츠 대회 경기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UFC 팬들이 유타에 다시 돌아와 델타 센터의 멋진 시설을 경험하는 걸 환영하고, UFC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관광지로서 유타를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 놀라운 경제적 기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오는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개최된다. 메인카드는 한국시간 10월 6일 오전 11시에, 언더카드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UFC 파이트패스 프릴림은 오전 7시에 방송된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티켓마스터닷컴에서 판매된다. 티켓 구매는 인당 8장으로 제한된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라이트헤비급 지배 연장을 노린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킥복서로 자마할 힐, 유리 프로하스카,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스펙터클한 KO를 거두며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접수했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의 연승 행진을 끊고, 또 한번 입이 떡 벌어지는 KO로 벨트를 지켜내려고 한다. 라운트리(13승 5패 1무효)는 첫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고자 한다.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운트리는 앤서니 스미스, 크리스 다커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에게 짜릿한 KO승을 거뒀다. 그는 이제 페레이라를 폐위시키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페닝턴(16승 9패)은 압도적인 첫 번째 방어전 성공을 노린다. 6연승을 질주 중인 페닝턴은 마이라 부에노 실바, 케틀린 비에이라, 메이시 시아슨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페닝턴은 페냐를 꺾음으로써 밴텀급 정상 자리를 지키려 한다. 페냐(12승 5패)는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며 페닝턴과 결판을 짓고자 한다. TUF 시즌 18 우승자 페냐는 아만다 누네스, 사라 맥맨, 니코 몬타노에게 멋진 승리를 기록했다. 페냐는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UFC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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