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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우승 바라보는 팀, 지지 않았다는 점 다행” 아쉬움과 안도감 교차한 최영근 감독 [IS 인천]


선두 울산 HD의 발목을 잡은 최영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점 3점을 따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잃지도 않아서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다.최영근 감독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 0-0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아쉬움도 있지만, 울산이라는 팀은 리그 1위이자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리그 최하위와 선두의 맞대결이었던 경기에서 인천은 슈팅 수에서 5-12로 밀렸고, 볼 점유율도 32%에 그쳤다. 유효 슈팅은 90분 동안 단 1개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의 후반 파상공세를 끝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0-0으로 무승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최 감독은 “홈에서 승이 없어서 팬들께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지지는 않아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선수들과 많은 고민을 했다. 수비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잘 이행해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수비에 대한 부분, 즉 선제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거라고 봤다. 그리고 그 기회가 여러 차례 왔었다.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승점(3점)을 따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잃지도 않아서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 내내 울산 선수들과 거칠게 맞선 선수들에 대해선 “경기를 준비하면서 샌님처럼 얌전하게 하지 말자고 했다”며 “그 부분을 선수들이 투혼으로 발휘해 준 것 같다. 선수들이 투혼을 갖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잘 발휘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면서도 “선수들이 뛰다 보면 푹푹 꺼지는 상황들이 많다. 90분을 뛰고 나면 다른 경기장에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는 걸로 아는데, 개선이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며 쓴웃음을 지었다.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흐름 속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은 32(7승 11무 13패)로 11위 대구FC(승점 34)와 격차는 2점이다. 인천=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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