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창옥이 군생활 당시에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가족 논쟁 ! 별 걸 다 정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꾸며진 가운데 ‘핸들 앞 돌변하는 난폭 마우스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김창옥은 “제가 군대에서 많이 맞았다. 눈이 크다고 때리더라. 해병대가 겁 많아 보인다는 거다. 이래저래 많이 맞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가고 싶었는데 못 나갔다. 그러면 탈영 아닌가. 아무 일도 없었는데 몸이 굳어버려서 그대로 꽝 쓰러지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이게 무슨 현상이냐면 살아온 배경에서 누군가 위협하는데 도망가고 싶은 거다. 도망가고 싶은데 통제가 안 되면 기절해 버리고 공황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창옥은 이날 마지막 사연자로 아버지 도플갱어를 만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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