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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에 치러질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어제 끝났습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를 성사시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양강 구도'가 됐습니다.권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앵커>
다음 달 16일에 치러질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어제(27일) 끝났습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를 성사시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양강 구도'가 됐습니다.
권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일화 깃발을 먼저 세운 건 보수 진영입니다.
교육감에 재도전하는 조전혁 전 의원이 낙점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문용린 후보 이후 보수 진영에서는 12년 만의 단일화입니다.
그러자 진보의 단일화 논의도 급물살을 탔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로 구심력이 작용했습니다.
곽노현, 조희연 두 전직 서울교육감들의 지지도 받았습니다.
두 후보 외에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도 후보로 나섰습니다.
정당 공천 없는 교육감 선거이지만, '보혁 양강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선명성 대결도 불붙고 있습니다.
보수 조전혁 후보는 조희연 전 교육감 재임 10년간, 학생 자율성만 강조되면서 학력이 떨어졌다고 규정합니다.
[조전혁/서울시 교육감 후보 : 좌파 진보 진영의 교육감들이 도대체 공교육의 질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빨리 정상화시켜야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초등학교에서 지필고사를 부활하고, 방과후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허용하는 등 기초학력 신장에 방점을 찍습니다.
반면, 진보 정근식 후보는 토론과 체험 중심의 '혁신학교'와 같은 조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근식/서울시 교육감 후보 : 새롭게 창의 혁신 교육을 출발하는 그런 에너지를 만드는 장치 그런 제도화를 제일 먼저 하겠습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도 참여하는 위원회를 꾸리고, 교육 약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을 강조합니다.
직전 서울교육감 선거는 2년 전으로 당시 투표율은 53%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선인 데다, 투표일이 쉬는 날도 아니라서 이번 보선의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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