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최근 경기도와 경기남부 지자체 산하기관이나 사회단체장을 찾아 가거나 저희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모저모를 묻고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9대 최원용 청장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보실까요? [프리존TV- 초대석]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최원용 청장 / 인터뷰 진행 김경훈 기자 녹화 편집 김현태PD Q.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소개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것은 경제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외국기업에 대한 자본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서 나오는 세금으로 국민들 복지에 재원으로 쓰는 거죠. 옛날에는 기업만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주 요건을 좋게 해서 거기에 외국에 있는 기업이 들어 오고, 거기에 일하는 그런 근로자 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살고 있고 그걸 통해서 또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그런 곳을 만드는 그런 행정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산업부 주관 평가 S등급을 받으셨는데 어떤 내용이고, 목표였습니까? -"경제자유구역이 전국에 아홉 군데가 있고, 산업부가 매년 평가를 합니다. 투자유치실적, 비전을 만드는 것과 관리를 하는것 등 저희는 그중에서 외국자본 투자유치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고, 또 하나는 현덕지구가 그동안 개발에 애로사항이 많았고 정상화가 어려웠는데 거기에 대한 정상화 개발을 시작 했다는 그런 측면에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2008년 개청한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김경훈 기자) 축하드립니다. Q. 안산시나 고양특례시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잖아요.여기 평택하고 연계 발전, 혹은 경쟁력 등이 비교가 될까요? -"저희 경기경제자유구역이 2008년 평택하고 현덕이, 2020년 시흥이 지정이 됐습니다. 지금 현재는 세 곳이죠. 도시는 두 곳이고.. 그런데 추가로 안산하고 고양하고 지정 려고 하는데 세 곳이 다 틀립니다. 말씀하신 지금 안산은 옛날에 국가공단이 있었잖습니까? 반월공단, 그 옆에 있는 한양대학을 중심으로 저희들이 주로 로봇 그리고 자동화 이런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고요.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접목을 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거죠. 그 다음에 고양 같은 곳은 면적이 넓은데 지금까지는 수원을 중심으로 남쪽에 경제자유구역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북쪽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는 국립암센터가 있고 고양에 여러 가지 좋은 병원이 있어서 바이오 관련된 산업 그리고 K 컬처밸리 위주로 하고, 고양이 아무래도 정주 여건이 우수한 곳이 많아서 산업과 정주를 같이 아우르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모두에 현덕지구 말씀을 하셨는데 언제쯤 정상화될까요? -"현덕지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포승지구 하고 똑같이 2008년에 지정이 되었는데 포승지구는 62만평 개발해서 지금 거의 분양도 끝났는데 현덕지구는 지금까지 15년 16년정도 그냥 묶여 있는거죠. 제가 고향이 평택이고, 현덕 포승 근처입니다. 오자마자 주민 분들이 이것을 빨리 해제를 하든지 개발을 하라고 말씀 하셨고, 제가 6월에 주민분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약속을 드렸어요. 제가 있는 동안 정상화를 시키겠다." -"처음에 들어올 때 애로사항이 그 당시 소송이 있었습니다. 대구은행의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소송이 있어서 그것이 걸림돌이었고, KG모빌리티라는 회사가 여기에 투자한다는 그런 두 가지가 있었는데 소송은 결국 이겨 가지고, 원고측이 취소해서 끝났고.." -"제가 판단할 때 지금까지는 현덕지구가 주로 사업의 이익금으로 레저를 만드는 그런 방식그리고 민간 개발 방식이었는데 화양지구 같은 곳도 사실 분양이 잘되는 편이 아니어서 또 안중 역세권도 개발해야 되는데 거기에 아파트를 한다고,70만평 땅이거든요. 그러면 수요에 비해 과공급이 되는 우려가 있어서 제가 여기는 포승지구처럼 기업용지로 일정 부분은 물류,미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고덕 삼성반도체와 관련된 그런 용지로 저희들이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민간이 아닌 경기도시공사하고 협의를 했습니다. -"처음에 실무부서하고 5~6개월 협의를 했고 담당 본부장 그리고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만나서 다 이해를 하고, 자기들이 판단한 결과 기업용지로 어느 정도 적합하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들이 경제부지사 얘기해서 지난 9월 30일 정도에 지사님에게 방침도 받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제 생각에 (잘되면) 2027년도부터 단계적으로 보상이 되고, 그리고 2030년 부터 기업에 필요한 일자리인 기업용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평택이 고향이고, 평택시 부시장도 지내셨어요? 노력도 많이 해주셔서 좋은 일도 많이 하셨고. 그래서 시민 눈높이 활동을 많이 하셨다는 그런 평가를 받으셨어요. 앞으로 평택을 위해 어떤 포부나 제언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포부라기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고향으로 온 만큼 우선 말씀 드린데로 제 공직의 마지막 임무는 현덕지구를 정상화시키고, 또 우리 평택의 지역경제 밑바탕, 경기도의 지역경제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중책이라고 여기고, 평택이라는 곳은 제 고향인 만큼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저는 도시를 사람하고 비유를 많이 하거든요. 사람이 훌륭하게 성장하려면 균형적인 성장을 해야 됩니다. 평택을 균형적인 측면에서 보면 평택은 옛날은 아닌데 지금은 산업도시라는 측면이 굉장히 부각이 많이 되어 있고, 사실 산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굉장히 탄탄한데 받쳐줄 소프트웨어, 예를 들면 문화,여가 이런것이 상당히 부족하지요. 그러기 위해서 평택에도 그런 철학이나 이런 것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평택을 이끌어 왔던 여러 유명한 인물들이 계십니다. 안재홍 선생님. 원심창 의사님,많은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에 대한 정신을 다시 한 번 평택 시민들한테 주입식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평택은 평평할 평에 연못 택자 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평평한 곳입니다. 그래서 물이 많아요. 없는 산을 만들기보다는 물을 이용해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드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평택 이라는 곳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큰 도시입니다. 예를 들면 평택의 면적이 458㎢인데 수원은 120㎢ 정도여서 거의 4배입니다. 그리고 평택은 역사적으로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가 합쳐져서 평택시를 만들었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발전방향을 어떻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냐 인데 현재 평택의 지제역을 중심으로 지제역 공공주택 지구가 만들어져 있고, 거기서 차로 한 5~10분정도 올라가면 고덕신도시가 있습니다. 거기를 하나의 핵심축으로 만들고 서부쪽에서는 서부권 안증을 중심으로 한하나의 부도심을 만드는 것.또 시청이 이전하는 남부권을 하나의 부도심으로 만들고, 또 북부지역 송탄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부도심을 만들어.1도심에 3개 부도심을 만들어 이것을 서로 유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 -"그리고 어차피 도시라는 곳이 경쟁을 하는데 지금 평택시 인구가 60만명 수준인데 저는 인구가 억지로 많이 들어오는 것은 바람직하진 않지만 지금 평택이 산업 입지가 좋고 일자리가 많아 젊은 분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택남부나 그쪽으로 앞으로도 기업을 많이 유치한다고 치면 남부나 송탄쪽은 이미 꽉 차 있고 상대적으로 지가가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아 있는 곳은 서부 지역인데 서부지역에서 평택의 면적은 지금 50%가 거의 넘습니다. 그래서 그쪽에 훌륭한 생활 기반시설 정주 여건도 높여주고 또 기업들이 와서 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산업시설 산업용지 같은 걸 많이 만들어주면 자연적으로 균형적으로 1도심과 3개의 부도심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될 것 같고, 그럼 평택역~안중역까지 전철이 오는데 그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중간 정도의 오성역도 생기고, 서해 철도가 안중에서 안산 쪽으로 넘어 가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 청북 쪽에도 하나 역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되면 저는 충분히 제가 생각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고, 균형발전이 이루어 지고, 또 평택의 교통 38번 국도를 중심으로 교통문제가 심각한 이유 중의 하나가 서부쪽에 기업이 많아 출퇴근을 북부나 남부 쪽에서 쉬다 보니까 교통이 많이 막히거든요. 서부쪽의 생활여건 좋은 학교도 많이 들어오고, 좋은 병원도 많이 입주 하면, 그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체감이 좀 돼야 되는데요? -"체감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차후에 평택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당부하실 말씀은? -"지금까지는 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여기 들어와 있는 기업들을 키우는 것이 저의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기업이 충분히 클 수 있도록 R&D를 지원하고, 또 예산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여러 가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창구도 만들도록 하고 있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부쪽에 있다 보니까 교통여건도 불편하고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부분도 개선하려고 하고 있고,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평택에 청년기업들이 와서 일할 수 있는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양말고 임대, 분양을 하면 땅을 사야 되니까 청년기업이나 처음에 사업하시는 분들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임대를 통해서 그런 기업들이 하도록 하고, 그리고 저희 청도 가능하다면 경제자유구역 안에 들어가서 저희 건물을 갖고, 원스톱 서비스 기업들이 필요로 하면 바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현덕지구를 꼭 정상화시켜, 앞으로 미래 에너지원이 수소거든요. 그리고 최근기업들이 보면 Re100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것을 저희들이 우리 현덕지구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Q. 오늘 인터뷰 이후에 허락하신다면 반도체산업이나 공장,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물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문제하고, 또 말씀하신 ESG 관련해서 인터뷰라는 요청을 한번 더 드리겠습니다." -" 알겠습니다" (김경훈 기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취재 김경훈 영상편집 김현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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