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가족 보증을 잘못 서 아파트 3채를 날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가 제주살이 4년 차인 류승수를 만나 제주 로컬 맛집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올해로 46세인 전현무는 류승수를 향해 “내 나이가 만만치 않다.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나? 어떻게 결혼한 거야”라고 물었다.이에 류승수는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며 “결혼이라는 건 사실 네가 하고 싶다고해서 하는 게 아니다. 결혼하려면 큰 이벤트가 있어야 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네가 정말 성공하거나 망하거나. 그런 큰 이벤트가 왔을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지금처럼 편안하고 아무런 이슈 없이 그냥 잘 살고 있다. 근데 여기서 굳이 인생을 바꿀만한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은 망했을 때 결혼했다고 깜짝 고백했다.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망했다고 밝힌 류승수는 “아파트 3채 규모다. 그분이 가족이라 말을 못한다. 인생의 가장 큰 고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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