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영화 ‘베테랑2’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당시를 떠올렸다. 정해인은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당시)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최대한 즐기려 노력했고 떨지 않으려 애썼다”며 “그런데 그러지 못했다. 너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려 했는데 손이 떨렸다”고 전했다. MC 유재석이 “어머니께서 칸에서 영화를 보시고 눈물을 펑펑 흘리셨다”고 말했고 “가족들이 칸에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사실 전 어머니와 같이 가는 게 싫었다. 아니 너무 좀 그렇지 않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MC 조세호가 “그래도 같이 가니까 좋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정해인은 “2024년에 제일 잘한 일이다”며 “지금부터는 부모님과 시간을 더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불러모았다.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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