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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려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앵커>
어제(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려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켜지고 보행자들이 차도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정지선에 멈춰 있던 SUV 한 대가 갑자기 급가속하며 돌진해 건널목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칩니다.
사람들을 치고 계속 달려 나간 SUV는 사거리를 건너던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어제(22일) 오후 4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SUV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황용연/인근 상인 : 건널목 신호는 파란 신호잖아요. 사람이 건너러 들어오는데, 건너 들어오는데 차가 움직인 거예요.]
보행자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머리와 허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A 씨 등 두 차량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는데 페달을 착각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에게서 음주나 마약 등 다른 법규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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