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Header Ads Widget

충남 당진 송산면에 종합병원·자사고 들어선다

충남 당진 송산면에 종합병원·자사고 들어선다

송인걸기자수정2025-06-25 15:40등록2025-06-25 15:4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당진시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안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 예정지. 충남도 제공충남 당진시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주거지역 안에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가 들어선다.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는 2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상생 발전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을 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안에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충남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광고김태흠 지사는 “당진은 지난 2004년 현대제철이 둥지를 튼 뒤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하고 17만 자족도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씀하신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제철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종합병원은 1만4370㎡의 터에 200병상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자립형사립고는 1만3075㎡의 터에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내년까지 자립형사립고 건립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고 교육당국 등과 협의해 학교 건물 규모와 수용 학생수 등을 정할 계획이다.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 예산은 약 1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광고광고충남도와 당진시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노동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이다.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문 열면 정주여건이 개선돼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당진시 인구는 2020년 16만6249명, 2022년 16만8253명, 지난해 17만302명으로 17만명을 넘어섰으며 5월말 현재 17만193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1곳, 병원급 7곳, 치과병·의원 45곳, 한방병·의원 31, 의원 82곳이 개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진의 합계출산율은 1.08(전국 0.75)이다. 고등학교는 8곳이다.송인걸 기자igsong@hani.co.kr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

당진시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안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 예정지. 충남도 제공

충남 당진시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주거지역 안에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가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는 2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상생 발전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을 보면, 현대제철은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안에 종합병원과 자립형사립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위해 9명의 위원을 선임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은 지난 2004년 현대제철이 둥지를 튼 뒤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하고 17만 자족도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씀하신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제철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종합병원은 1만4370㎡의 터에 200병상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자립형사립고는 1만3075㎡의 터에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내년까지 자립형사립고 건립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고 교육당국 등과 협의해 학교 건물 규모와 수용 학생수 등을 정할 계획이다.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 예산은 약 1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되면 산재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 해소, 지역 주민과 노동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이다.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문 열면 정주여건이 개선돼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인구는 2020년 16만6249명, 2022년 16만8253명, 지난해 17만302명으로 17만명을 넘어섰으며 5월말 현재 17만193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1곳, 병원급 7곳, 치과병·의원 45곳, 한방병·의원 31, 의원 82곳이 개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진의 합계출산율은 1.08(전국 0.75)이다. 고등학교는 8곳이다.

송인걸 기자igsong@hani.co.kr


📰 원문 바로가기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