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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관세”…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불

트럼프 “11월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관세”…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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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이미지 -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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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헌기자수정2025-10-11 08:11등록2025-10-11 08:1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추가 대응이다. 지난 4월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이후 고위급 협상을 이어오며 소강 상태를 맞았던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무역과 관련해 극도로 공격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평균 55% 수준으로, 여기에 100%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은 평균 155%의 관세를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심지어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처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1일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썼다.광고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11월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조처를 했다는 것을 믿기 어렵지만, 그들은 그렇게 했고, 나머지는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 올린 트루스소셜 글에서도 “중국은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서신을 보내 희토류와 관련된 생산 요소 전반에 대해 수출 통제를 가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것까지도 통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며 “시 주석과 통화하지 않았으며, 에이팩에서 그를 만날 필요도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6개월간 중국과의 관계는 좋았지만, 이번 조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무역적 적대 행위”라며 “중국이 그동안 조용히 자석과 기타 원소들을 독점하려 했다는 내 직감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움직임은 전 세계를 ‘포로’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오래된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수헌 기자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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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추가 대응이다. 지난 4월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이후 고위급 협상을 이어오며 소강 상태를 맞았던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무역과 관련해 극도로 공격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평균 55% 수준으로, 여기에 100%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은 평균 155%의 관세를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심지어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처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1일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11월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조처를 했다는 것을 믿기 어렵지만, 그들은 그렇게 했고, 나머지는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 올린 트루스소셜 글에서도 “중국은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서신을 보내 희토류와 관련된 생산 요소 전반에 대해 수출 통제를 가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것까지도 통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며 “시 주석과 통화하지 않았으며, 에이팩에서 그를 만날 필요도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6개월간 중국과의 관계는 좋았지만, 이번 조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무역적 적대 행위”라며 “중국이 그동안 조용히 자석과 기타 원소들을 독점하려 했다는 내 직감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움직임은 전 세계를 ‘포로’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오래된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헌 기자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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