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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급등"…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 '초긴장'

"트럼프 한마디에 급등"…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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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이미지 -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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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기자 구독입력2025.10.11 07:59수정2025.10.11 08:31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위협에 급등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430원대 진입뉴욕증시 일제 급락…나스닥 2%대 하락사진=연합뉴스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1430원을 돌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7.00원 오른 1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 종가 1421.00원보다도 6.00원 높았다.원-달러는 장 마감 후 1420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뉴욕 오전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급등했다.사진=REUTERS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검토 중인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massive) 관세 인상"이라며 "그 밖에도 여러 대응 조치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사진=뉴스1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중후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로버트 파블릭 다코타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시장의 허를 찔렀고, 그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원-달러 환율은 뉴욕 오전 장 후반 1432.0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야간 거래를 포함해 14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같은 시각(오전 2시1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1.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형성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401위안이었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9원, 위안-원 환율은 199.21원으로 거래됐다.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32.00원, 저점은 1418.40원으로 변동 폭은 13.60원을 기록했다.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 규모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총 169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그렇게 간절히 원하더니"…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놀라운 반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노벨평화상을 올해 받지 못한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는 내년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불...2셧다운 10일째 들어선 美…백악관, 공무원 해고 절차 돌입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10일(현지시간)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연방 공무원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셧다운의 원인인 임시예산안 처리를 두고 공화당과...3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모르겠지만 그곳 갈 것"…APEC 방한 재확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0월 31∼11월 1일)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된 것과 관련해 "그 회담을 하게 ...ADVERTISEMENT

입력2025.10.11 07:59수정2025.10.11 08:31글자크기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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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위협에 급등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430원대 진입뉴욕증시 일제 급락…나스닥 2%대 하락사진=연합뉴스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1430원을 돌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7.00원 오른 1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 종가 1421.00원보다도 6.00원 높았다.원-달러는 장 마감 후 1420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뉴욕 오전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급등했다.사진=REUTERS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검토 중인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massive) 관세 인상"이라며 "그 밖에도 여러 대응 조치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사진=뉴스1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중후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로버트 파블릭 다코타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시장의 허를 찔렀고, 그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원-달러 환율은 뉴욕 오전 장 후반 1432.0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야간 거래를 포함해 14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같은 시각(오전 2시1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1.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형성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401위안이었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9원, 위안-원 환율은 199.21원으로 거래됐다.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32.00원, 저점은 1418.40원으로 변동 폭은 13.60원을 기록했다.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 규모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총 169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원-달러 환율, 트럼프 관세 위협에 급등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430원대 진입뉴욕증시 일제 급락…나스닥 2%대 하락

사진=연합뉴스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1430원을 돌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7.00원 오른 1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 종가 1421.00원보다도 6.00원 높았다.원-달러는 장 마감 후 1420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뉴욕 오전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급등했다.사진=REUTERS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검토 중인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massive) 관세 인상"이라며 "그 밖에도 여러 대응 조치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사진=뉴스1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중후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로버트 파블릭 다코타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시장의 허를 찔렀고, 그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원-달러 환율은 뉴욕 오전 장 후반 1432.0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야간 거래를 포함해 14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같은 시각(오전 2시1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1.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형성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401위안이었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9원, 위안-원 환율은 199.21원으로 거래됐다.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32.00원, 저점은 1418.40원으로 변동 폭은 13.60원을 기록했다.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 규모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총 169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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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절히 원하더니"…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놀라운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노벨평화상을 올해 받지 못한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는 내년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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