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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64명 중 58명 구속영장…1명은 이미 구속

캄보디아 송환 한국인 64명 중 58명 구속영장…1명은 이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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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이미지 -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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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우,서영지기자수정2025-10-20 22:50등록2025-10-20 22:48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다가 지난 18일 무더기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58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1명은 이미 구속됐다. 외교부는 이들에 더해 현지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10명이 추가로 체포됐고, 앞서 감금 신고가 접수된 2명도 따로 구조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20일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58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명은 이미 구속됐다고 밝혔다. 피의자 58명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각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캄보디아 거점 온라인 사기 사건 집중 수사 관서 중 한곳인 충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45명은 모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리딩방,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수사한 피의자 1명은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반려)됐는데, 서울서부지검은 “감금된 이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국 경위 및 범행에 일부 계좌가 사용된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올 3~4월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로 수사 중인 피의자 15명 중 11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4명은 석방했다. 피해자 성격이 강한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광고이들과 별개로 지난 16일 현지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 10명은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앞서 감금 신고가 접수됐던 2명도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같은 날 구조돼, 이번 주 안에 귀국할 예정이다.임재우 기자abbado@hani.co.kr서영지 기자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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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다가 지난 18일 무더기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58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1명은 이미 구속됐다. 외교부는 이들에 더해 현지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10명이 추가로 체포됐고, 앞서 감금 신고가 접수된 2명도 따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일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58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명은 이미 구속됐다고 밝혔다. 피의자 58명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각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캄보디아 거점 온라인 사기 사건 집중 수사 관서 중 한곳인 충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45명은 모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리딩방,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수사한 피의자 1명은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반려)됐는데, 서울서부지검은 “감금된 이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국 경위 및 범행에 일부 계좌가 사용된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올 3~4월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로 수사 중인 피의자 15명 중 11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4명은 석방했다. 피해자 성격이 강한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별개로 지난 16일 현지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 10명은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앞서 감금 신고가 접수됐던 2명도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같은 날 구조돼, 이번 주 안에 귀국할 예정이다.

임재우 기자abbado@hani.co.kr서영지 기자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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