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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 일자리 부진 지속될까…9월 고용동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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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이미지 - 가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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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기자 구독입력2025.10.12 18:21수정2025.10.13 00:37지면A16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주간 전망대15~29세 청년층 취업자16개월 연속 감소양질 일자리에 관심KDI·기재부 경제 동향16~17일 릴레이 발표이번 주에는 최근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자리 지표와 경기 동향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된다. 1년 넘게 이어진 청년층과 건설·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진정돼야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를 연일 사상 최고치로 이끌고 있는 ‘반도체 랠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이미지 크게보기국가데이터처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고용시장의 질이 좋지 않다는 점이 정책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공공일자리’(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가 전체 취업자를 늘리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지난 8월까지 각각 14개월, 15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도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동향 10월호’와 17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서도 경기를 진단할 수 있다.16일에는 8월 말 재정 동향도 발표된다. 올해 1~7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 7월(98조1000억원)과 2022년 7월(86조83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를 이끄는 반도체 주가는 이번 주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9조7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단기 급등한 반도체주가 추세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3% 급락한 것이 변수다.16일에는 한국은행이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8월에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전달보다 4조1000억원 증가했다. 6월 6조2000억원에 이르던 가계대출 증가 폭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월 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4조원대로 반등했다.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경영자들의 만남도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12개 회계법인 CEO와 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 신뢰와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정영효 기자한국경제신문 정영효 도쿄 특파원입니다.ADVERTISEMENT관련 뉴스1"美 주식에 자산 절반 투자해야…휴머노이드는 메가 트렌드"“1억원을 투자한다면 미국 주식 50%, 한국 주식 20%를 사고 나머지는 채권과 금에 각각 20%, 10%를 넣는 걸 추천합니다.”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과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겸임하는 ...2연고점 대비 37% 급락한 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가운데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가 직격탄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대주주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사업자 대출이 늘어야 주가가 반...3"지금 안사면 손해"…불붙은 金테크금값이 치솟자 골드뱅킹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가 귀금속으로 눈을 돌린 영향이다.12일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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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대15~29세 청년층 취업자16개월 연속 감소양질 일자리에 관심KDI·기재부 경제 동향16~17일 릴레이 발표이번 주에는 최근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자리 지표와 경기 동향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된다. 1년 넘게 이어진 청년층과 건설·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진정돼야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를 연일 사상 최고치로 이끌고 있는 ‘반도체 랠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이미지 크게보기국가데이터처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고용시장의 질이 좋지 않다는 점이 정책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공공일자리’(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가 전체 취업자를 늘리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지난 8월까지 각각 14개월, 15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도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동향 10월호’와 17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서도 경기를 진단할 수 있다.16일에는 8월 말 재정 동향도 발표된다. 올해 1~7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 7월(98조1000억원)과 2022년 7월(86조83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를 이끄는 반도체 주가는 이번 주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9조7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단기 급등한 반도체주가 추세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3% 급락한 것이 변수다.16일에는 한국은행이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8월에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전달보다 4조1000억원 증가했다. 6월 6조2000억원에 이르던 가계대출 증가 폭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월 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4조원대로 반등했다.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경영자들의 만남도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12개 회계법인 CEO와 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 신뢰와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주간 전망대15~29세 청년층 취업자16개월 연속 감소양질 일자리에 관심KDI·기재부 경제 동향16~17일 릴레이 발표

이번 주에는 최근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자리 지표와 경기 동향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된다. 1년 넘게 이어진 청년층과 건설·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진정돼야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를 연일 사상 최고치로 이끌고 있는 ‘반도체 랠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이미지 크게보기국가데이터처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고용시장의 질이 좋지 않다는 점이 정책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공공일자리’(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가 전체 취업자를 늘리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지난 8월까지 각각 14개월, 15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도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동향 10월호’와 17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서도 경기를 진단할 수 있다.16일에는 8월 말 재정 동향도 발표된다. 올해 1~7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 7월(98조1000억원)과 2022년 7월(86조83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를 이끄는 반도체 주가는 이번 주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9조7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단기 급등한 반도체주가 추세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3% 급락한 것이 변수다.16일에는 한국은행이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8월에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전달보다 4조1000억원 증가했다. 6월 6조2000억원에 이르던 가계대출 증가 폭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월 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4조원대로 반등했다.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경영자들의 만남도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12개 회계법인 CEO와 간담회를 열어 자본시장 신뢰와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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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기자한국경제신문 정영효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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