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추월

송영찬기자 구독입력2025.10.24 10:48수정2025.10.24 10:48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 이미지./ 대웅바이오 제공대웅그룹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생산 실적이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섰다. 매출 성장률도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웅바이오는 24일 자사 세레브레인주의 생산 실적이 61억원으로 뇌기능장애개선제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56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1년 출시된 세레브레인주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78.8%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대웅바이오는 내년까지 세레브레인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목표 매출 80억원을 달성하면 내년 10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뇌진탕 및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해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세레브레인주의 가파른 매출 상승 배경으로는 용량 차별화가 꼽힌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 단일 용량인데 반해 세레브레인주는 10㎖와 2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까지 투여하게 돼 있는 만큼 두 가지 용량으로 처방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20㎖ 제품이 10㎖ 제품을 두 개 사는 것보다 약 30% 저렴하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였다.대웅바이오는 조만간 30㎖ 제형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바이알 만으로도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주를 ‘바이알’ 용기로 제작해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규 제형 출시 등 환자 중심의 개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송영찬 기자바이오헬스부에서 제약과 바이오업체를 담당합니다.ADVERTISEMENT관련 뉴스1대웅바이오, 포시가 제네릭 포시다파 서울아산병원 진입대웅바이오는 2형 당뇨 치료제 '포시다파'가 서울아산병원 처방의약품으로 등록됐다고 8일 발표했다.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복제약인 포시다파는 다파글리플로진 단일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2대웅바이오, 건기식 3종 공개…“3년 내 1000억 매출 목표”대웅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출시 행사 ‘온리원(Only o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행사에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 150명이 참여...3대웅바이오, 건기식 시장 진출…“3년 내 1000억원 목표”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 ‘온리 원’(ONLY ONE)을 내달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대웅바이오는 전문가 및 임상에 근거한 신제품을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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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 이미지./ 대웅바이오 제공대웅그룹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생산 실적이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섰다. 매출 성장률도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웅바이오는 24일 자사 세레브레인주의 생산 실적이 61억원으로 뇌기능장애개선제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56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1년 출시된 세레브레인주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78.8%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대웅바이오는 내년까지 세레브레인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목표 매출 80억원을 달성하면 내년 10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뇌진탕 및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해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세레브레인주의 가파른 매출 상승 배경으로는 용량 차별화가 꼽힌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 단일 용량인데 반해 세레브레인주는 10㎖와 2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까지 투여하게 돼 있는 만큼 두 가지 용량으로 처방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20㎖ 제품이 10㎖ 제품을 두 개 사는 것보다 약 30% 저렴하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였다.대웅바이오는 조만간 30㎖ 제형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바이알 만으로도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주를 ‘바이알’ 용기로 제작해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규 제형 출시 등 환자 중심의 개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 이미지./ 대웅바이오 제공대웅그룹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생산 실적이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섰다. 매출 성장률도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웅바이오는 24일 자사 세레브레인주의 생산 실적이 61억원으로 뇌기능장애개선제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56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1년 출시된 세레브레인주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78.8%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대웅바이오는 내년까지 세레브레인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목표 매출 80억원을 달성하면 내년 10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뇌진탕 및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유사한 작용을 해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세레브레인주의 가파른 매출 상승 배경으로는 용량 차별화가 꼽힌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 단일 용량인데 반해 세레브레인주는 10㎖와 2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까지 투여하게 돼 있는 만큼 두 가지 용량으로 처방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20㎖ 제품이 10㎖ 제품을 두 개 사는 것보다 약 30% 저렴하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였다.대웅바이오는 조만간 30㎖ 제형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바이알 만으로도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주를 ‘바이알’ 용기로 제작해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규 제형 출시 등 환자 중심의 개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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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찬 기자바이오헬스부에서 제약과 바이오업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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