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카카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전 '롤백' 기술적으로 불가능"

장지민기자 구독입력2025.10.14 22:15수정2025.10.14 22:50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광고 수익 문제 때문 아니야"사진=카카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불편 민원이 빗발쳤던 가운데 이를 이전 버전으로 롤백(복구)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불편이 빗발치면서 이를 롤백할 수 없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우 부사장은 "저희가 생각하는 롤백이란 개념은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이 2.0일 때 1.0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2.0에서 2.1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완전히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다만,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가나다'순의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지금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우 부사장은 "현재 업데이트를 안 받은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전 버전을) 쓸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잘 알고 있고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하지 않는다는 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가 외부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무차별 노출 기능에 대해서는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다만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정보에 대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식별 행태적 정보 활용 시) 개보위 권고사항을 따르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장지민 객원기자.ADVERTISEMENT관련 뉴스1승계 작업 준비하는 애플…'65세 팀 쿡' 후계자는 누구?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65번째 생일이 다가오면서 후계자에 관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쿡 CEO의 승계를 위한 준비 작업을...220대도 포기…퇴직연금 깨는 청년 과기인 벌써 역대 최다최근 회생 및 파산을 사유로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하는 젊은 과학기술인 수가 늘어나고 있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인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3카카오톡 개편에 반발? 라인·네이트온 반사이익 '톡톡'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커지자 엿새 만에 백기를 들었다.카카오톡이 친구탭을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듯한 격자 화면으로 개편하자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카카오톡 친구목록에 있다고 모두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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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수익 문제 때문 아니야"사진=카카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불편 민원이 빗발쳤던 가운데 이를 이전 버전으로 롤백(복구)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불편이 빗발치면서 이를 롤백할 수 없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우 부사장은 "저희가 생각하는 롤백이란 개념은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이 2.0일 때 1.0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2.0에서 2.1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완전히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다만,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가나다'순의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지금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우 부사장은 "현재 업데이트를 안 받은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전 버전을) 쓸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잘 알고 있고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하지 않는다는 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가 외부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무차별 노출 기능에 대해서는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다만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정보에 대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식별 행태적 정보 활용 시) 개보위 권고사항을 따르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광고 수익 문제 때문 아니야"
사진=카카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불편 민원이 빗발쳤던 가운데 이를 이전 버전으로 롤백(복구)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불편이 빗발치면서 이를 롤백할 수 없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우 부사장은 "저희가 생각하는 롤백이란 개념은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이 2.0일 때 1.0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2.0에서 2.1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완전히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다만,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가나다'순의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지금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우 부사장은 "현재 업데이트를 안 받은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전 버전을) 쓸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잘 알고 있고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하지 않는다는 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가 외부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무차별 노출 기능에 대해서는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다만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정보에 대한 행태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식별 행태적 정보 활용 시) 개보위 권고사항을 따르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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