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BNK, ASI 우승…팀합으로 '이름값의 벽' 넘었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이주현기자 구독입력2025.10.14 07:00수정2025.10.14 07:00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BNK 피어엑스가 지난 12일 창단 첫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올해 처음 열린 ASI(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NK는 이번 우승으로 60만 위안(약 1억2056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9월 BNK 유스팀이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ASI는 중국 LoL 프로 리그 LPL을 운영하는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 대회다. 한국 리그 LCK와 LPL,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리그 LCP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출전하지 못한 중위권 팀들이 경쟁한다는 의미에서 ‘롤로파(LoL판 유로파 리그)’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텐징 스포츠는 텐센트게임즈과 라이엇게임즈가 세운 합작법인이다.대회 초반부터 BNK는 두각을 나타냈다. 그룹 스테이지를 유일하게 무패로 통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부터 디플러스 기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BNK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웨이보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결국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복수하는데 성공한다.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결승전에서 BNK 선수들은 뛰어난 팀합을 자랑했다. 디플러스 기아에는 월즈 우승을 차지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를 비롯해 ‘에이밍’ 김하람 등 베테랑이 다수 포진해 있다. 반면 BNK는 ‘켈린’ 김형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신예다. 하지만 BNK는 한 몸이 된 것 같은 경기력으로 ‘이름값의 벽’을 뛰어넘었다.결승전 파이널 MVP에는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선정됐다. 남대근은 이번 대회에서 제리, 유나라 등 캐리형 챔피언은 물론 진 등 보조형 챔피언으로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이번 시즌 LCK 무대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ASI에서도 맹활약하며 차세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中 개최 ASI 결승, 韓 LCK 내전 성사되나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중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가 국내 리그인 LCK 팀들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LoL판 유로파 리그’로 불리는 ASI(아시아 쇼다운 인비테...2여치가 승부 예측…'B급 매력' 뽐낸 ASI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2025 ASI(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가 지난 6일 막을 열었다. ASI는 올해 처음 새로 생긴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대회로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무대에 오르지 못한...3'LoL판 유로파' ASI, 월즈 우승자만 7명 모인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ADVERTISEMENT
입력2025.10.14 07:00수정2025.10.14 07:00글자크기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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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BNK 피어엑스가 지난 12일 창단 첫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올해 처음 열린 ASI(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NK는 이번 우승으로 60만 위안(약 1억2056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9월 BNK 유스팀이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ASI는 중국 LoL 프로 리그 LPL을 운영하는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 대회다. 한국 리그 LCK와 LPL,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리그 LCP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출전하지 못한 중위권 팀들이 경쟁한다는 의미에서 ‘롤로파(LoL판 유로파 리그)’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텐징 스포츠는 텐센트게임즈과 라이엇게임즈가 세운 합작법인이다.대회 초반부터 BNK는 두각을 나타냈다. 그룹 스테이지를 유일하게 무패로 통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부터 디플러스 기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BNK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웨이보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결국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복수하는데 성공한다.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결승전에서 BNK 선수들은 뛰어난 팀합을 자랑했다. 디플러스 기아에는 월즈 우승을 차지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를 비롯해 ‘에이밍’ 김하람 등 베테랑이 다수 포진해 있다. 반면 BNK는 ‘켈린’ 김형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신예다. 하지만 BNK는 한 몸이 된 것 같은 경기력으로 ‘이름값의 벽’을 뛰어넘었다.결승전 파이널 MVP에는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선정됐다. 남대근은 이번 대회에서 제리, 유나라 등 캐리형 챔피언은 물론 진 등 보조형 챔피언으로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이번 시즌 LCK 무대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ASI에서도 맹활약하며 차세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BNK 피어엑스가 지난 12일 창단 첫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올해 처음 열린 ASI(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NK는 이번 우승으로 60만 위안(약 1억2056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9월 BNK 유스팀이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ASI는 중국 LoL 프로 리그 LPL을 운영하는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 대회다. 한국 리그 LCK와 LPL,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리그 LCP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출전하지 못한 중위권 팀들이 경쟁한다는 의미에서 ‘롤로파(LoL판 유로파 리그)’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텐징 스포츠는 텐센트게임즈과 라이엇게임즈가 세운 합작법인이다.대회 초반부터 BNK는 두각을 나타냈다. 그룹 스테이지를 유일하게 무패로 통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부터 디플러스 기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BNK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웨이보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결국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복수하는데 성공한다.출처=BNK 피어엑스 공식 SNS결승전에서 BNK 선수들은 뛰어난 팀합을 자랑했다. 디플러스 기아에는 월즈 우승을 차지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를 비롯해 ‘에이밍’ 김하람 등 베테랑이 다수 포진해 있다. 반면 BNK는 ‘켈린’ 김형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신예다. 하지만 BNK는 한 몸이 된 것 같은 경기력으로 ‘이름값의 벽’을 뛰어넘었다.결승전 파이널 MVP에는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선정됐다. 남대근은 이번 대회에서 제리, 유나라 등 캐리형 챔피언은 물론 진 등 보조형 챔피언으로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이번 시즌 LCK 무대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ASI에서도 맹활약하며 차세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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