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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트럼프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과 회동 비공개 논의 중” CNN

화제 “트럼프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과 회동 비공개 논의 중”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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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트럼프
사회 관련 이미지 - 트럼프

채반석기자수정2025-10-18 23:12등록2025-10-18 20:33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지난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 공보부 누리집 갈무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방문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왔다고 시엔엔(CNN)이 18일 보도했다.시엔엔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 회담 개최 방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엔엔은 다만 실제 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소식통들은 시엔엔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신을 통해 접촉했지만 북한이 수령을 거부해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도 트럼프와 김정은 간 회동에 필요한 실무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고,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 때와 같은 소통도 없는 상태라고 시엔엔은 보도했다.광고시엔엔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급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엔엔은 2019년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48시간도 되지 않아 판문점에서 악수를 한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시엔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관심을 보인 계기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접견이다. 이 대통령은 경주 아펙 정상회의에 트럼프를 초청하며, 이 자리가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에 “그렇게 하겠다.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광고광고앞서 강경화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각) 뉴욕의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런 조짐은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백악관은 시엔엔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채반석 기자chaib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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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 공보부 누리집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방문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왔다고 시엔엔(CNN)이 18일 보도했다.

시엔엔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 회담 개최 방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엔엔은 다만 실제 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시엔엔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신을 통해 접촉했지만 북한이 수령을 거부해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도 트럼프와 김정은 간 회동에 필요한 실무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고,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 때와 같은 소통도 없는 상태라고 시엔엔은 보도했다.

시엔엔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급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엔엔은 2019년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48시간도 되지 않아 판문점에서 악수를 한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시엔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관심을 보인 계기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접견이다. 이 대통령은 경주 아펙 정상회의에 트럼프를 초청하며, 이 자리가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에 “그렇게 하겠다.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앞서 강경화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각) 뉴욕의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런 조짐은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시엔엔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채반석 기자chaib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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