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주병기 “MBK, 사회적 책임 중요…위법행위 엄정 제재에 최선”
김윤주기자수정2025-10-14 18:53등록2025-10-14 18:53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의 위법행위 의혹을 조사해 엄정히 제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엠비케이파트너스가 한국 경제에서 누린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이런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과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업체 피해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가 적당히 처리하면 ‘먹튀’ 행각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주 위원장은 “뭔가 지금과는 다른 조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위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에 상응하는 특단의 징벌적 제재가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엠비케이파트너스가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광고이날 김병주 엠비케이파트너스 회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홈플러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처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윤주 기자kyj@hani.co.kr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의 위법행위 의혹을 조사해 엄정히 제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엠비케이파트너스가 한국 경제에서 누린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이런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과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업체 피해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가 적당히 처리하면 ‘먹튀’ 행각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주 위원장은 “뭔가 지금과는 다른 조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위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에 상응하는 특단의 징벌적 제재가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엠비케이파트너스가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김병주 엠비케이파트너스 회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홈플러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처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kyj@hani.co.kr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