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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신약 최신 연구결과 발표

기술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신약 최신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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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관련 이미지 - 자가면역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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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찬기자 구독입력2025.11.03 15:05수정2025.11.03 15:05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이 지난 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제공한올바이오파마가 자사 자가면역질환 차료제 2종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신생아Fc수용체(FcRn)를 억제해 병리적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두 신약을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 이전했다.해당 신약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인데, 현재까지 1940년대 개발된 항갑상선제(ATD)를 표준 치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25%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갑강선안병증 등의 합병증 또는 잦은 재발을 겪었다.임상 2상에서 바토클리맙을 24주 투여한 결과 기존 항갑상선제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의 72%에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 투여 완료 후 24주 시점에도 80%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 이 중 절반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또 12주 시점에 고용량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 60%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투여 완료 이후의 효과도 입증됐다. 바토클리맙 투여군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자가항체(TRAb)가 감소된 수준으로 유지됐다. 임상 기간 중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도 없었다.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았다는 게 한올바이오파마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차세대 FcRn 억제제 아이메로프루바트도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2건의 등록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아이메로프루바트는 비임상 연구에서 바토클리맙과 동일한 수준의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임상 1상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확보해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은 “FcRn 억제제는 질환의 근본 원인인 자가항체를 조절함으로써 기존 치료로 해결되지 않던 영역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해 자가면역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송영찬 기자바이오헬스부에서 제약과 바이오업체를 담당합니다.ADVERTISEMENT관련 뉴스1현대바이오, 美서 페니트리움 자가면역질환 전임상 중간연구 결과 발표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신약 ‘페니트리움’의 자가면역질환 전임상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의 기전으로 전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3...2한올바이오파마 ‘HL161’, 그레이브스병 2상…치료제 가능성 제시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대상 임상 2상에서 치료 종료 후 6개월간 유지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3한올바이오파마, 美갑상선학회서 그레이브스병 장기치료 데이터 공개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미국갑상선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임상2상 치료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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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이 지난 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제공한올바이오파마가 자사 자가면역질환 차료제 2종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신생아Fc수용체(FcRn)를 억제해 병리적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두 신약을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 이전했다.해당 신약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인데, 현재까지 1940년대 개발된 항갑상선제(ATD)를 표준 치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25%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갑강선안병증 등의 합병증 또는 잦은 재발을 겪었다.임상 2상에서 바토클리맙을 24주 투여한 결과 기존 항갑상선제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의 72%에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 투여 완료 후 24주 시점에도 80%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 이 중 절반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또 12주 시점에 고용량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 60%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투여 완료 이후의 효과도 입증됐다. 바토클리맙 투여군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자가항체(TRAb)가 감소된 수준으로 유지됐다. 임상 기간 중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도 없었다.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았다는 게 한올바이오파마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차세대 FcRn 억제제 아이메로프루바트도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2건의 등록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아이메로프루바트는 비임상 연구에서 바토클리맙과 동일한 수준의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임상 1상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확보해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은 “FcRn 억제제는 질환의 근본 원인인 자가항체를 조절함으로써 기존 치료로 해결되지 않던 영역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해 자가면역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이 지난 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제공한올바이오파마가 자사 자가면역질환 차료제 2종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신생아Fc수용체(FcRn)를 억제해 병리적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 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두 신약을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에 기술 이전했다.해당 신약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인데, 현재까지 1940년대 개발된 항갑상선제(ATD)를 표준 치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25%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갑강선안병증 등의 합병증 또는 잦은 재발을 겪었다.임상 2상에서 바토클리맙을 24주 투여한 결과 기존 항갑상선제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의 72%에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 투여 완료 후 24주 시점에도 80%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 이 중 절반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또 12주 시점에 고용량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 60%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투여 완료 이후의 효과도 입증됐다. 바토클리맙 투여군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자가항체(TRAb)가 감소된 수준으로 유지됐다. 임상 기간 중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도 없었다.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았다는 게 한올바이오파마 측 설명이다.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차세대 FcRn 억제제 아이메로프루바트도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2건의 등록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아이메로프루바트는 비임상 연구에서 바토클리맙과 동일한 수준의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임상 1상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확보해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장은 “FcRn 억제제는 질환의 근본 원인인 자가항체를 조절함으로써 기존 치료로 해결되지 않던 영역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해 자가면역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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