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018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김진성 씨는 2019년 2월 14일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위증을 했고, 이재명 대표는 이듬해 10월 24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것은 ‘백현동 개발비리’ 혐의로 기소된 지 나흘 만입니다. 또한,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는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으로 다시 보내 보강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네 번째로, 검찰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대장동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달 12일에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각각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과의 전쟁은 언제쯤이면 끝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