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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 '와이프' 선정성 논란 넘을까


그룹 (여자)아이들이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 ‘폭격’에 나선다. (여자)아이들은 29일 정규 2집 ‘2’(TWO)를 발표한다. 지난 여름 가요계를 ‘퀸카’ 열풍으로 물들였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필’ 이후 8개월 만에 내놓는 국내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와이프’, ‘롤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퀸카’ 참여진을 비롯해 멤버 소연과 팝 타임, 데일리, 라이키가 다시 뭉쳐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앨범은 최근 발매된 아이돌 앨범 판매량이 다소 하향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주문량만 무려 180만 장을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작 ‘아이 필’이 발매 첫 일주일 동안 116만 장을 기록한 데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이자 자체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멤버 소연을 필두로 우기, 민니 등 멤버들이 고르게 참여한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데뷔 후 꾸준히 쌓아온 음악적 신뢰, 나아가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응축된 결과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지난 수년간 주체성과 독립성, 당당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져온 팀의 아이덴티티가 신곡에서 어떻게 그려졌을지에 대한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컴백 열기는 선공개곡 ‘와이프’로 더 뜨겁게 달아 올랐다. ‘와이프’는 버블검 베이스 기반의 팝 트랙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멤버들의 음색이 어우러졌다. 멤버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했는데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휩싸이며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여자)아이들 측은 ‘와이프’ 가사 수정 없이 타이틀곡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컴백 직전 멤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 민니, 우기가 갑작스런 발열 및 편두통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여 일정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여자)아이들은 예정됐던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아쉽게도 선공개곡 잡음에 대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순 없게 됐고, 이들은 ‘말’ 아닌 그 자신의 음악으로 오롯이 평가를 받게 됐다. 발매곡마다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괄목할 성적을 보여준 (여자)아이들이 신곡 ‘슈퍼 레이디’로 ‘와이프’ 선정성 논란을 딛고 전작 ‘퀸카’ 열풍마저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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