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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심 동생 GK 선방쇼’ 카타르,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크 꺾고 연속 4강 진출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대회 이후 2년 연속이다. 높이 뛰기 스타 에사 바르심의 동생인 골키퍼 메샬 바르심이 그라운드 위에서 점프를 선보였다.카타르(58위)는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우즈베키스탄(68위)과의 경기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며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카타르는 전반 2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회에서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산 알하이두스의 강력한 크로스가, 수비와 골키퍼를 연이어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공식 기록은 우즈베크 골키퍼 우트키르 유수포프의 자책골.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경기에서,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우즈베크 미드필더 아지즈벡 투르근보예프의 슈팅은 모하메드 와드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바로 5분 뒤엔 카타르의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가 백 헤더를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저지당했다.후반전 기세를 잡은 건 우즈베크였다. 카타르가 많은 패스 미스로 흔들리는 사이, 우즈베크는 연이은 슈팅 세례로 응수했다. 결국 후반 14분 오딜리온 함로베코프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가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우즈베크는 역전까지 노렸으나, 카타르의 골문을 두 번 열진 못했다.연장 30분에서도 소득 없이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먼저 웃은 건 우즈베크였다. 1-1로 맞선 상황, 카타르 3번 키커 무크타르의 슈팅이 허무하게 골대 위로 향했다. 하지만 이때 카타르 골키퍼 바르심이 빛났다. 그는 우즈베크 4번 키커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더니, 5번 키커의 슈팅 역시 중앙에서 가볍게 저지했다. 카타르는 술탄 알 브레이크, 페드로 미겔이 연이어 성공해 4강행을 확정했다.2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카타르는 오는 8일 ‘강호’ 이란과 격돌한다. 이란은 바로 전날 일본에 2-1 역전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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