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국내 굴지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고영테크놀로지 본사가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전한다. 특히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의 투자가 결정됐다. 이와같은 소식은 7일 용인특례시가 밝힌 내용의 헤드라인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본사가 용인특례시로 이전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료/용인특례시 제공)](https://cdn.newsfreezone.co.kr/news/photo/202404/560309_569700_734.jpg)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본사가 용인특례시로 이전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료/용인특례시 제공) 이날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월27일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이곳 산업시설용지 4블록 2만 7032㎡(약 8177평)에 대해 업종 변경 등을 용인특례시에 신청했다. 원삼일반산단 규모는 10만 8919㎡다. 도쿄일렉트론은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나 램리서치, 네덜란드의 ASML 등과 함께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히는데, 지난해 기준 매출액 규모로 세계 4위, 특허 보유로는 세계 1위 회사다. 이 회사의 국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2 회계연도에 1조40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직원은 1938명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1월 이 토지를 매입했으며, 신청한 산업단지계획이 변경되면 연구동과 팹(Fab)을 설치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는 서울 본사와 지주회사를 수지구 상현동 1188 고영테크놀로지R&D센터로 통합·이전한다. 이를 위해 용인특례시는 관내 반도체기업 현황 파악 차원에서 지난 2월 이 회사를 방문했고, 회사 측이 “본사와 R&D센터를 통합할 의지가 있다”고 하자 “용인 입주에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해 통합계획이 확정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오는 8월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애플티가 처인구 모현읍 곡현로 538-25 일대 2632㎡ 부지에 연면적 1710㎡ 규모 신축공장을 준공한다. 앞서 7월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의 용인테크노밸리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부문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에스앤에스텍이 신규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분양 대상 37개 필지 중 31개 필지에 원익IPS 등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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