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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부터 콘솔까지…'게임 물가' 급등

GPU부터 콘솔까지…'게임 물가' 급등

최지희 기자기자 구독입력2025.07.02 17:32수정2025.07.02 17:36지면A13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올들어 그래픽카드 2.5배 올라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격 인상게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콘솔과 소프트웨어까지 게임 관련 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고사양 게임 구동에 필수인 GPU 값부터 불안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국내 시판된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50’ 시리즈는 이전 버전에 비해 출고가부터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판매가를 RTX 5080 999달러(약 144만원), RTX 5090은 1999달러(약 288만원)로 올렸다. 국내에서는 고환율 영향까지 받으며 각각 186만원과 367만원으로 30%가량 더 비싸게 책정됐다. GPU 출고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시리즈 대비 국내 GPU 유통 가격은 2.5배 가까이 올랐다.그래픽카드 값 인상은 게임 하드웨어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해 11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고성능 버전 ‘PS5 프로’를 한국에서 111만8000원에 출시하면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직전 버전의 가격은 74만8000원이었다.‘가성비 콘솔 게임’ 닌텐도 스위치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5일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2’는 이전 모델(44만원) 대비 20만원 이상 오른 64만80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게임 소프트웨어 가격도 오름세다. 닌텐도와 PS 등 콘솔용 게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싱글 패키지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닌텐도가 스위치용으로 선보인 게임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5만원대, 패키지 가격이 6만원대에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닌텐도에서 출시된 게임용 패키지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8만9000원까지 올랐다. 소장용 패키지 가격은 이보다 1만원 비싼 9만9000원에 책정됐다.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최신 기술로 고전게임 재탄생…'IP 리부트' 잇달아‘지식재산권(IP) 리부트’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플레이 방식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장에 내놓는 방식이다.2일 게임업...2'엔비디아 고점 시그널?'…1조 원어치 팔아치웠다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 경영진이 지난 1년간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6월에 전체 매각 물량의 절반 정도가...3엔비디아 아성 넘보는 'K팹리스'‘세계 시장 점유율 1%에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단 한 개.’자체 반도체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분야에서 한국의 현주소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초고속 저장장치...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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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그래픽카드 2.5배 올라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격 인상게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콘솔과 소프트웨어까지 게임 관련 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고사양 게임 구동에 필수인 GPU 값부터 불안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국내 시판된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50’ 시리즈는 이전 버전에 비해 출고가부터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판매가를 RTX 5080 999달러(약 144만원), RTX 5090은 1999달러(약 288만원)로 올렸다. 국내에서는 고환율 영향까지 받으며 각각 186만원과 367만원으로 30%가량 더 비싸게 책정됐다. GPU 출고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시리즈 대비 국내 GPU 유통 가격은 2.5배 가까이 올랐다.그래픽카드 값 인상은 게임 하드웨어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해 11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고성능 버전 ‘PS5 프로’를 한국에서 111만8000원에 출시하면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직전 버전의 가격은 74만8000원이었다.‘가성비 콘솔 게임’ 닌텐도 스위치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5일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2’는 이전 모델(44만원) 대비 20만원 이상 오른 64만80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게임 소프트웨어 가격도 오름세다. 닌텐도와 PS 등 콘솔용 게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싱글 패키지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닌텐도가 스위치용으로 선보인 게임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5만원대, 패키지 가격이 6만원대에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닌텐도에서 출시된 게임용 패키지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8만9000원까지 올랐다. 소장용 패키지 가격은 이보다 1만원 비싼 9만9000원에 책정됐다.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올들어 그래픽카드 2.5배 올라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격 인상

게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콘솔과 소프트웨어까지 게임 관련 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고사양 게임 구동에 필수인 GPU 값부터 불안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국내 시판된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50’ 시리즈는 이전 버전에 비해 출고가부터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판매가를 RTX 5080 999달러(약 144만원), RTX 5090은 1999달러(약 288만원)로 올렸다. 국내에서는 고환율 영향까지 받으며 각각 186만원과 367만원으로 30%가량 더 비싸게 책정됐다. GPU 출고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시리즈 대비 국내 GPU 유통 가격은 2.5배 가까이 올랐다.그래픽카드 값 인상은 게임 하드웨어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해 11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고성능 버전 ‘PS5 프로’를 한국에서 111만8000원에 출시하면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직전 버전의 가격은 74만8000원이었다.‘가성비 콘솔 게임’ 닌텐도 스위치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5일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2’는 이전 모델(44만원) 대비 20만원 이상 오른 64만80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게임 소프트웨어 가격도 오름세다. 닌텐도와 PS 등 콘솔용 게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싱글 패키지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닌텐도가 스위치용으로 선보인 게임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5만원대, 패키지 가격이 6만원대에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닌텐도에서 출시된 게임용 패키지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이 8만9000원까지 올랐다. 소장용 패키지 가격은 이보다 1만원 비싼 9만9000원에 책정됐다.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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