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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평사 하반기 평정 도래…석유화학 줄하향 우려 고개

경기 신평사 하반기 평정 도래…석유화학 줄하향 우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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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경기자구독구독중이전다음'부정적' 등급전망 상당수인데…석화업계 구조조정 성과도 저조이미지 확대김정관 장관,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방문(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에쓰오일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9.19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다음 달 신용평가사의 하반기 정기평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회사채 시장 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통상 하반기 평정에서 신용등급이 대거 조정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현재 석유화학 기업 상당수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떠안은 데다 업황 개선 조짐도 요원해 등급 줄하향 조치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21일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신평사 3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등급전망 부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개 석유화학 기업이 신평사 한 곳 이상으로부터 하향검토 및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SK엔무브(AA)는 신평사 3곳으로부터 모두 '하향검토'를 받고 있다.AA급에서는 LG화학[051910](AA+), 한화토탈에너지스(AA-), 한화솔루션[009830](AA-), SK지오센트릭(AA-)은 2곳으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았다.A급에서는 HD현대케미칼(A)이 3곳으로부터, 여천NCC(A-)가 2곳으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고 있다. 특히 여천NCC의 경우 현재 신용등급이 'A-'인만큼 추가 강등이 이뤄지면 A급 지위를 잃게 된다.이외에 BBB급에서는 SK어드밴스드(BBB+)와 효성화학[298000](BBB)이 각각 1개사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등급전망 '부정적'은 당장 신용등급 자체를 강등하지는 않지만 향후 재무 상태를 관찰하면서 1∼2년 내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다.하향검토는 신용 리스크 발생 등으로 이보다 좀 더 단기간 안에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신평사들은 직전 연도의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매년 6월께 상반기 정기평정을 실시한 뒤에 11월께 다시 해당 연도의 상반기, 가능하다면 3분기(7∼9월)까지의 상황을 반영해 하반기 정기평정을 실시한다.통상 상반기 정기평정에서 대거 신용등급 조정이 이뤄진 뒤, 하반기 평정 때는 상반기 상황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하는 정도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석유화학 기업 상당수가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업황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 평정임에도 신용도 줄하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지된다.미국 관세 강화와 전 세계적인 저성장 속에 수요가 약화한 반면 중국 주도의 증설 압박으로 석유화학 업황 반등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정부가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업계가 연말까지는 구체적 사업 재편안을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기업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진행 성과에 따라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은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시키는 신평사들의 액션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도 회사채 공모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석화기업들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다만 아직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이 같은 우려가 시장 전반에까지 타격을 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올해 4분기 회사채 발행시장은 금리 인하기 속 회사채의 금리 매력,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강세를 띠고 있다.이번 주에도 고려아연[010130], S-Oil[010950], 한화시스템[272210] 등을 비롯해 AA등급에서 1조4천억원, A급에서 약 4천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ykbae@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5/10/21 07:01 송고2025년10월21일 07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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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등급전망 상당수인데…석화업계 구조조정 성과도 저조

이미지 확대김정관 장관,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방문(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에쓰오일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9.19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에쓰오일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9.19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다음 달 신용평가사의 하반기 정기평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회사채 시장 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통상 하반기 평정에서 신용등급이 대거 조정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현재 석유화학 기업 상당수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떠안은 데다 업황 개선 조짐도 요원해 등급 줄하향 조치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

21일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신평사 3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등급전망 부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개 석유화학 기업이 신평사 한 곳 이상으로부터 하향검토 및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SK엔무브(AA)는 신평사 3곳으로부터 모두 '하향검토'를 받고 있다.

AA급에서는 LG화학[051910](AA+), 한화토탈에너지스(AA-), 한화솔루션[009830](AA-), SK지오센트릭(AA-)은 2곳으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았다.

A급에서는 HD현대케미칼(A)이 3곳으로부터, 여천NCC(A-)가 2곳으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고 있다. 특히 여천NCC의 경우 현재 신용등급이 'A-'인만큼 추가 강등이 이뤄지면 A급 지위를 잃게 된다.

이외에 BBB급에서는 SK어드밴스드(BBB+)와 효성화학[298000](BBB)이 각각 1개사로부터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

등급전망 '부정적'은 당장 신용등급 자체를 강등하지는 않지만 향후 재무 상태를 관찰하면서 1∼2년 내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하향검토는 신용 리스크 발생 등으로 이보다 좀 더 단기간 안에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신평사들은 직전 연도의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매년 6월께 상반기 정기평정을 실시한 뒤에 11월께 다시 해당 연도의 상반기, 가능하다면 3분기(7∼9월)까지의 상황을 반영해 하반기 정기평정을 실시한다.

통상 상반기 정기평정에서 대거 신용등급 조정이 이뤄진 뒤, 하반기 평정 때는 상반기 상황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하는 정도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석유화학 기업 상당수가 '부정적' 등급전망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업황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 평정임에도 신용도 줄하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지된다.

미국 관세 강화와 전 세계적인 저성장 속에 수요가 약화한 반면 중국 주도의 증설 압박으로 석유화학 업황 반등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정부가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업계가 연말까지는 구체적 사업 재편안을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기업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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