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국감장서 몇분간 고릴라 그림 끄적…유영하 “마음 달래려”
심우삼기자수정2025-10-29 10:01등록2025-10-29 10:01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연합뉴스, 독립언론인 ‘미디어몽구’ 유튜브 갈무리국정감사장에서 고릴라 그림을 그려 논란이 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다.유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릴라 그림’ 논란과 관련해 “실수한 거고 변명할 게 아니”라며 “잠깐의 일탈로 인한 것이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자리의 무거움을 새삼 깨닫는다.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앞서 유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 동료 의원이 발언하는 가운데, 자신의 자리에 설치된 컴퓨터로 ‘고릴라’를 검색해 나온 사진을 보고 에이포(A4) 용지에 그림을 그렸다. 이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되면서 ‘직무 태만 아니냐’, ‘저러고 세비를 받냐’는 비판을 받았다.광고유 의원은 고릴라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28일 올린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질의 전에 긴장을 풀거나, 질의 후에 생각했던 만큼 질의가 매끄럽지 못해 짜증 날 때 이를 삭이기 위해 그냥 생각나는 동물 캐리커처를 우스꽝스럽게 그리면서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은 작게 그리는데 이번 고릴라는 좀 크게 그리는 탓에 시간이 몇 분 걸렸고, 한 번에 그린 게 아니고 틈나는 대로 잠깐씩 그렸다”고 했다.이어 유 의원은 “다른 의원들 질의도 듣고 메모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하니깐 간단하게 빨리 그렸다”며 “고릴라라서 연필로 색을 칠한다고 몇십 초 더 걸린 것 같다. 고릴라를 그린 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려보지 못한 것이라서 그린 것뿐”이라고 덧붙였다.광고광고유 의원은 “경위야 어찌 됐든 국감장에서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미안한 마음이고 질책을 피할 생각도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심우삼 기자wu32@hani.co.kr독립언론인 ‘미디어몽구’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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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립언론인 ‘미디어몽구’ 유튜브 갈무리
국정감사장에서 고릴라 그림을 그려 논란이 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다.
유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릴라 그림’ 논란과 관련해 “실수한 거고 변명할 게 아니”라며 “잠깐의 일탈로 인한 것이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자리의 무거움을 새삼 깨닫는다.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 동료 의원이 발언하는 가운데, 자신의 자리에 설치된 컴퓨터로 ‘고릴라’를 검색해 나온 사진을 보고 에이포(A4) 용지에 그림을 그렸다. 이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되면서 ‘직무 태만 아니냐’, ‘저러고 세비를 받냐’는 비판을 받았다.
유 의원은 고릴라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28일 올린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질의 전에 긴장을 풀거나, 질의 후에 생각했던 만큼 질의가 매끄럽지 못해 짜증 날 때 이를 삭이기 위해 그냥 생각나는 동물 캐리커처를 우스꽝스럽게 그리면서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은 작게 그리는데 이번 고릴라는 좀 크게 그리는 탓에 시간이 몇 분 걸렸고, 한 번에 그린 게 아니고 틈나는 대로 잠깐씩 그렸다”고 했다.
이어 유 의원은 “다른 의원들 질의도 듣고 메모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하니깐 간단하게 빨리 그렸다”며 “고릴라라서 연필로 색을 칠한다고 몇십 초 더 걸린 것 같다. 고릴라를 그린 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려보지 못한 것이라서 그린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경위야 어찌 됐든 국감장에서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미안한 마음이고 질책을 피할 생각도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
심우삼 기자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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