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 9개월만의 최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정남구기자수정2025-11-13 09:04등록2025-11-13 09:04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미 달러화. 클립아트코리아광고일본 엔화가치가 달러당 155엔대까지 떨어지며, 9개월만의 최저치로 내려갔다. 엔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보면,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5엔에 이르렀다.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에 이른 것은 지난 2월4일 이후 9개월만이다. 신문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정지) 종료가 임박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둔화된 것이 달러 매수 흐름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엔 147엔대에서 움직였다. 엔이 초약세로 돌아선 것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반대하고,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엔의 초약세가 이어지자, 몇차례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을 했다. 엔 약세가 저지되지 않으면 실제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광고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일 오전 2시 1468.9원에 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보다 3.2원 더 올랐다. 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431.30원에서 7거래일만에 37.6원 올랐다. 엔화 약세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주식 순매도 영향을 받았다.우리은행은 13일 외환시장 일간 보고서에서 “개인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꾸준하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유입되는 등 환율 상승 재료가 산재해 있다”며 “엔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견인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롱플레이)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 수준을 불안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앞서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핀테크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외환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당국이 개입할수 있다”고 말했다.정남구 기자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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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클립아트코리아
일본 엔화가치가 달러당 155엔대까지 떨어지며, 9개월만의 최저치로 내려갔다. 엔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보면,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5엔에 이르렀다.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에 이른 것은 지난 2월4일 이후 9개월만이다. 신문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정지) 종료가 임박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둔화된 것이 달러 매수 흐름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엔 147엔대에서 움직였다. 엔이 초약세로 돌아선 것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반대하고,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엔의 초약세가 이어지자, 몇차례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을 했다. 엔 약세가 저지되지 않으면 실제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일 오전 2시 1468.9원에 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보다 3.2원 더 올랐다. 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431.30원에서 7거래일만에 37.6원 올랐다. 엔화 약세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주식 순매도 영향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13일 외환시장 일간 보고서에서 “개인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꾸준하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유입되는 등 환율 상승 재료가 산재해 있다”며 “엔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견인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롱플레이)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 수준을 불안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핀테크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외환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당국이 개입할수 있다”고 말했다.
정남구 기자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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