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 대통령 “양국 기업 지원 안아낄 것”…경제로 채운 ‘UAE 방문’
엄지원기자수정2025-11-19 18:36등록2025-11-19 18:36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이블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알 수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광고이재명 대통령의 첫 중동 국가 방문인 2박3일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일정은 온전히 ‘경제 외교’로 채워졌다. 18일(현지시각)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인공지능·원자력발전소·에너지·문화 협력 분야 등과 관련해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 대통령은 19일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파트너십을 향한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열고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 △청정에너지와 방위 산업 협력 고도화 △문화 영역에서의 소프트파워 협력 등 양국 간 파트너십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한국 정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광고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각 부처 장관은 물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외에도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알 다헤리 아부다비상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재계를 대표해 발언에 나선 류진 회장은 “2030년대 ‘글로벌 인공지능 리더’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반도체와 실용화 기술의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방산 협력에서도 특히 수소, 탄소포집(CCUS),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알 다헤리 수석부회장은 “아부다비는 첨단 제조업 파트너로서 첨단 에너지와 헬스, 생명공학 파트너가 필요하다. 한국과 합작, 그리고 공급망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에 함께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광고광고양국의 이런 경제 협력은 앞서 두 정상이 채택한 ‘백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 공동 선언이 보증할 전망이다. 19일 공개된 이 선언문에서 두 정상은 “방위산업 및 방산기술, 인공지능·양자 등 첨단 신기술, 원자력, 공공보건 및 의료, 식량안보, 문화교류 등 주요 전략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마련, 기술·인적 교류 및 지식 이전 확대,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공동생산 및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모델 설계 등이 포함된다. 양국은 각국 외교부에 고위급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아부다비/엄지원 기자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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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이블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알 수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중동 국가 방문인 2박3일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일정은 온전히 ‘경제 외교’로 채워졌다. 18일(현지시각)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인공지능·원자력발전소·에너지·문화 협력 분야 등과 관련해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 대통령은 19일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파트너십을 향한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열고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 △청정에너지와 방위 산업 협력 고도화 △문화 영역에서의 소프트파워 협력 등 양국 간 파트너십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한국 정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각 부처 장관은 물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외에도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알 다헤리 아부다비상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를 대표해 발언에 나선 류진 회장은 “2030년대 ‘글로벌 인공지능 리더’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반도체와 실용화 기술의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방산 협력에서도 특히 수소, 탄소포집(CCUS),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알 다헤리 수석부회장은 “아부다비는 첨단 제조업 파트너로서 첨단 에너지와 헬스, 생명공학 파트너가 필요하다. 한국과 합작, 그리고 공급망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에 함께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의 이런 경제 협력은 앞서 두 정상이 채택한 ‘백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 공동 선언이 보증할 전망이다. 19일 공개된 이 선언문에서 두 정상은 “방위산업 및 방산기술, 인공지능·양자 등 첨단 신기술, 원자력, 공공보건 및 의료, 식량안보, 문화교류 등 주요 전략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마련, 기술·인적 교류 및 지식 이전 확대,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공동생산 및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모델 설계 등이 포함된다. 양국은 각국 외교부에 고위급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아부다비/엄지원 기자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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