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갈아타자"…위약금 면제 첫날 '6000명' 떠났다

이보배기자 구독하기입력2025.12.31 23:22수정2025.12.31 23:28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번호이동 확대 전망kt가 해킹 사태와 관련한 책임 조치로 2주간 위약금을 면제하고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고객 보상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31일 kt가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한 해지 위약금 관련 메시지. /사진=연합뉴스KT가 해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첫날 6000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이탈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5886명이다. 이 중 SKT로 이동한 가입자가 4661명, LGU+로 이동한 가입자는 1225명으로 파악됐다.이는 KT가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전날(2985명·알뜰폰 포함 전체 망 기준)과 비교해 알뜰폰을 제외했음에도 이탈 규모가 약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반면, 이날 SKT와 LGU+는 각각 4480명과 1406명의 가입자가 늘었다.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3201건으로, 6∼7000건이었던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 부담이 줄어든 데다,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확대와 마케팅 경쟁이 겹치며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흐름은 내년 1월 1일과 첫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개통이 휴일과 주말에 집중되는 특성상 단기간에 이탈 추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KT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이보배 객원기자구독하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역대급 서버 해킹 'KT '…정부, 모든 이용자 위약금 면제 요구정부가 KT에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해킹 방지를 소홀히 해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정부서울...2시민단체 "KT, 인적 쇄신으로 대신 말라…위약금 면제 해야"시민단체가 KT 개인정보 유출·소액 결제 사고 관련 책임을 경영진 교체로 대신할 수 없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인적 쇄신이 아닌 위약금 면제 등으로 소비자 보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3"나도 모르게 개통?"…대포폰 차단 위해 '안면 인증' 도입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 안면 인증 절차를 추가 도입한다. 금융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폰 개통을 막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안면 인증 절차로 개인의 얼굴 정보가 수집되거나 유출되지 않느냐는 우려를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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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확대 전망kt가 해킹 사태와 관련한 책임 조치로 2주간 위약금을 면제하고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고객 보상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31일 kt가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한 해지 위약금 관련 메시지. /사진=연합뉴스KT가 해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첫날 6000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이탈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5886명이다. 이 중 SKT로 이동한 가입자가 4661명, LGU+로 이동한 가입자는 1225명으로 파악됐다.이는 KT가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전날(2985명·알뜰폰 포함 전체 망 기준)과 비교해 알뜰폰을 제외했음에도 이탈 규모가 약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반면, 이날 SKT와 LGU+는 각각 4480명과 1406명의 가입자가 늘었다.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3201건으로, 6∼7000건이었던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 부담이 줄어든 데다,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확대와 마케팅 경쟁이 겹치며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흐름은 내년 1월 1일과 첫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개통이 휴일과 주말에 집중되는 특성상 단기간에 이탈 추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KT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kt가 해킹 사태와 관련한 책임 조치로 2주간 위약금을 면제하고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고객 보상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31일 kt가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한 해지 위약금 관련 메시지. /사진=연합뉴스KT가 해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첫날 6000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이탈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5886명이다. 이 중 SKT로 이동한 가입자가 4661명, LGU+로 이동한 가입자는 1225명으로 파악됐다.이는 KT가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전날(2985명·알뜰폰 포함 전체 망 기준)과 비교해 알뜰폰을 제외했음에도 이탈 규모가 약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반면, 이날 SKT와 LGU+는 각각 4480명과 1406명의 가입자가 늘었다.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3201건으로, 6∼7000건이었던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 부담이 줄어든 데다,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확대와 마케팅 경쟁이 겹치며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흐름은 내년 1월 1일과 첫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개통이 휴일과 주말에 집중되는 특성상 단기간에 이탈 추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KT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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