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법원, 음바페 손 들어줬다…“PSG, 6000만유로 지급해야”
김지은기자수정2025-12-16 23:28등록2025-12-16 23:07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2024년 5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당시 파리생제르맹(PSG) 포워드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를 앞두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프랑스 법원이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낸 임금 미지급 소송에서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밀린 임금과 보너스 등 모두 1040억원(6000만유로)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아에프페와 에이피 통신에 따르면 파리 노동법원은 16일(현지시각)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밀린 임금과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계약이 만료된 것에 따른 보너스 등 6000만유로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끝난 뒤 마지막 3개월분 임금과 보너스 5500만유로를 포함해 모두 2억6천만유로가 넘는 금액을 파리생제르맹에 요구해왔다. 반면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손해와 “기회 상실”을 이유로 음바페 쪽에 4억4000만유로를 배상하라고 맞섰다. 여기에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 시절 구단의 부당한 처사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 6월 정신적 괴롭힘 혐의로 파리생제르맹을 추가 고소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에 대한 괴롭힘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고 외신은 전했다.법정 싸움에 앞서 음바페는 지난해 8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법률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의뢰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였는데, 그는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5500만유로를 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경우 임금과 보너스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리그는 파리생제르맹에 ‘음바페가 요구한 금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파리생제르맹은 이 역시 거부해, 양쪽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광고양쪽 관계는 이보다 한해 앞선 2023년 음바페의 재계약 협상을 둘러싸고 틀어졌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을 원해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향후 이적료를 고려해 ‘1년 계약 연장 옵션’ 등을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음바페는 지난해 6월 이적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음바페 쪽 변호인단은 이날 판결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준다”며 “프로 축구계에서도 노동법은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단순한 진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광고광고외신은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항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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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당시 파리생제르맹(PSG) 포워드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를 앞두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법원이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낸 임금 미지급 소송에서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밀린 임금과 보너스 등 모두 1040억원(6000만유로)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아에프페와 에이피 통신에 따르면 파리 노동법원은 16일(현지시각)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밀린 임금과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계약이 만료된 것에 따른 보너스 등 6000만유로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끝난 뒤 마지막 3개월분 임금과 보너스 5500만유로를 포함해 모두 2억6천만유로가 넘는 금액을 파리생제르맹에 요구해왔다. 반면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손해와 “기회 상실”을 이유로 음바페 쪽에 4억4000만유로를 배상하라고 맞섰다. 여기에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 시절 구단의 부당한 처사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 6월 정신적 괴롭힘 혐의로 파리생제르맹을 추가 고소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에 대한 괴롭힘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고 외신은 전했다.
법정 싸움에 앞서 음바페는 지난해 8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법률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의뢰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였는데, 그는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5500만유로를 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경우 임금과 보너스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리그는 파리생제르맹에 ‘음바페가 요구한 금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파리생제르맹은 이 역시 거부해, 양쪽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양쪽 관계는 이보다 한해 앞선 2023년 음바페의 재계약 협상을 둘러싸고 틀어졌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을 원해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향후 이적료를 고려해 ‘1년 계약 연장 옵션’ 등을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음바페는 지난해 6월 이적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음바페 쪽 변호인단은 이날 판결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준다”며 “프로 축구계에서도 노동법은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단순한 진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외신은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항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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