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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군복 벗고 대통령 출마…당선 확실시

화제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군복 벗고 대통령 출마…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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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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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기자구독구독중이전다음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자리 심복에게 물려줘2021년 군사쿠데타로 권좌에…'민간정부' 포장 속 집권 연장할 듯이미지 확대미얀마 군사정권 수장과 후임 최고사령관(네피도 EPA=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군 최고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물러나는 민 아웅 흘라잉(왼쪽) 전 최고사령관과 예 윈 우 신임 최고사령관이 깃발을 주고받고 있다.(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70) 최고사령관이 군 직책을 내려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직접 나서기로 했다.30일(현지시간) 미얀마 관영 TV 등에 따르면 흘라잉 장군은 이날 하원의원들에 의해 부통령 후보 2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됐다.미얀마 상원도 하원과 별도로 부통령 후보 2명을 지명했다. 향후 상·하원은 전체 의원투표를 갖고 이들 부통령 후보 중 대통령 1명과 부통령 2명을 선출한다.흘라잉 장군은 또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이임식을 갖고 최고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났다.후임 최고사령관으로는 그의 충성파 심복으로 꼽히는 예 윈 우 육군 참모총장이 임명됐다. 흘라잉 장군의 '귀와 눈'으로 불린 전 정보국장 출신이다.흘라잉 장군은 군 소유 미야와디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나는 앞으로도 국민과 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얀마 헌법은 대통령의 군 최고사령관 겸임을 금지하고 있어 그의 사임은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된다.2021년 군사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정부를 전복하고 집권한 군사정권은 지난해 12월∼지난 1월 쿠데타 후 첫 총선을 실시, 민간정부 출범을 준비해왔다.수치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야당의 출마가 배제된 채 사실상 요식행위로 치러진 총선에서는 군부가 지지하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상·하원 586석 중 339석을 석권했다.여기에 군부에 자동 배정되는 166석을 더해 USDP가 전체 의석의 약 86%인 505석을 사실상 확보, 차기 대통령 선임도 좌우하게 됐다.대통령 선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군사정권을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앞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그는 심복인 예 윈 우 총장을 통해 군부를 여전히 장악한 채 민간 지도자의 포장을 두르고 독재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얀마 남부 출신의 흘라잉 장군은 장교 훈련 학교를 거쳐 장교로 임관, 꾸준히 승진한 끝에 2011년 군 최고사령관이 됐다.2017년에는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군사적 탄압을 지휘, 로힝야족 약 75만 명이 인근 방글라데시로 피난하는 사태를 일으켰다.이후 전역을 몇 주 남겨놓지 않은 2021년 2월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 내전을 초래했다.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에 따르면 5년여간 지속해온 미얀마 내전으로 지금까지 최대 9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jhpark@yna.co.kr관련 뉴스미얀마 군사정권, '민정이양' 앞두고 정치범 7천여명 석방미얀마 '반쪽' 총선서 친군부 정당 압승…민간정부 준비미얀마 '반쪽 총선' 최종 3차 투표 종료…친군부 정당 압승(종합)친군부 잔치된 미얀마 '반쪽 총선'…군사정권 연장 요식행위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6/03/30 20:09 송고2026년03월30일 20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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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자리 심복에게 물려줘2021년 군사쿠데타로 권좌에…'민간정부' 포장 속 집권 연장할 듯

이미지 확대미얀마 군사정권 수장과 후임 최고사령관(네피도 EPA=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군 최고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물러나는 민 아웅 흘라잉(왼쪽) 전 최고사령관과 예 윈 우 신임 최고사령관이 깃발을 주고받고 있다.

(네피도 EPA=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군 최고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물러나는 민 아웅 흘라잉(왼쪽) 전 최고사령관과 예 윈 우 신임 최고사령관이 깃발을 주고받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70) 최고사령관이 군 직책을 내려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직접 나서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미얀마 관영 TV 등에 따르면 흘라잉 장군은 이날 하원의원들에 의해 부통령 후보 2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됐다.

미얀마 상원도 하원과 별도로 부통령 후보 2명을 지명했다. 향후 상·하원은 전체 의원투표를 갖고 이들 부통령 후보 중 대통령 1명과 부통령 2명을 선출한다.

흘라잉 장군은 또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이임식을 갖고 최고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 최고사령관으로는 그의 충성파 심복으로 꼽히는 예 윈 우 육군 참모총장이 임명됐다. 흘라잉 장군의 '귀와 눈'으로 불린 전 정보국장 출신이다.

흘라잉 장군은 군 소유 미야와디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나는 앞으로도 국민과 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헌법은 대통령의 군 최고사령관 겸임을 금지하고 있어 그의 사임은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된다.

2021년 군사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정부를 전복하고 집권한 군사정권은 지난해 12월∼지난 1월 쿠데타 후 첫 총선을 실시, 민간정부 출범을 준비해왔다.

수치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등 야당의 출마가 배제된 채 사실상 요식행위로 치러진 총선에서는 군부가 지지하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상·하원 586석 중 339석을 석권했다.

여기에 군부에 자동 배정되는 166석을 더해 USDP가 전체 의석의 약 86%인 505석을 사실상 확보, 차기 대통령 선임도 좌우하게 됐다.

대통령 선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군사정권을 이끄는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앞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는 심복인 예 윈 우 총장을 통해 군부를 여전히 장악한 채 민간 지도자의 포장을 두르고 독재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얀마 남부 출신의 흘라잉 장군은 장교 훈련 학교를 거쳐 장교로 임관, 꾸준히 승진한 끝에 2011년 군 최고사령관이 됐다.

2017년에는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군사적 탄압을 지휘, 로힝야족 약 75만 명이 인근 방글라데시로 피난하는 사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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