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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이정현 좌충우돌 마이웨이에, 제동 걸고 나선 장동혁 “경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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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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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래기자수정2026-03-21 05:00등록2026-03-21 05:0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울산시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시당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고수한 것에 관해 “공정한 경선을 하도록 해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이 위원장과 장 대표의 이견이 표출되는 모양새다.장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금씩 생각의 거리를 좁혀갈 때”라고 말했다.대구 의원들이 전날 공관위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등 대구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확산하자 장 대표가 직접 언급을 한 것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도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관위원장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광고하지만 이정현 위원장은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굽히지 않을 태세다. 이 위원장은 여러차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등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치 교체 없이는 미래도 없다. 새로운 인재에게 길을 열기 위한 결단”이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오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도 “장 대표가 대표로서 당내 의견을 듣고, 책임감에서 한 발언이라는 점을 존중하고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혁신공천이라는 원칙에 따라 독립적으로 논의하고 판단하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종 결정은 국민 눈높이와 당의 미래, 경쟁력을 가지고 할 수밖에 없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 충북 경선 방식 등에서 한발 물러선 만큼 대구는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굽히지 않겠단 입장이어서, 지도부와의 이견을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다.광고광고대구 공천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내에선 대구마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6선의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경선과 관련해서 제 거취에 대한 중대한 결심을 밝히고자 했다”며 “그러나 장 대표의 경선 관련 입장 발표가 있고 나서 조금 지켜보기로 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정현 위원장이 중진 공천 배제를 감행하면 탈당해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대구 현역 중진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면 그분들이 정말 대구시장 선거를 위해 뛰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대구시장은 정말 민주당이 가져갈 가능성도 있는데, 공관위가 이런 것까지 고려하고 있나”라고 했다.광고여론조사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정당 지지도가 대구·경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국민의힘이 44%로 민주당(21%)을 크게 앞섰지만 1%포인트 간격으로 좁혀진 것이다. 전국 지지율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0%로 2배 넘게 격차가 벌어졌다.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영환 충북지사 공천 배제 이후 갈등이 커졌던 충북지사 공천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추가 컷오프 없이 전원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 등록한 김수민 전 의원 내정설 논란 등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에서는 김수민 전 의원,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경선을 치른다.이 위원장은 “지역마다 상황도 다르고, 현역이 있는지, 후보자가 누군지에 따라 제각기 다른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장나래 기자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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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울산시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시당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고수한 것에 관해 “공정한 경선을 하도록 해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이 위원장과 장 대표의 이견이 표출되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금씩 생각의 거리를 좁혀갈 때”라고 말했다.

대구 의원들이 전날 공관위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등 대구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확산하자 장 대표가 직접 언급을 한 것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도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관위원장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현 위원장은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굽히지 않을 태세다. 이 위원장은 여러차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등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치 교체 없이는 미래도 없다. 새로운 인재에게 길을 열기 위한 결단”이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오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도 “장 대표가 대표로서 당내 의견을 듣고, 책임감에서 한 발언이라는 점을 존중하고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혁신공천이라는 원칙에 따라 독립적으로 논의하고 판단하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종 결정은 국민 눈높이와 당의 미래, 경쟁력을 가지고 할 수밖에 없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 충북 경선 방식 등에서 한발 물러선 만큼 대구는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굽히지 않겠단 입장이어서, 지도부와의 이견을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 공천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내에선 대구마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6선의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경선과 관련해서 제 거취에 대한 중대한 결심을 밝히고자 했다”며 “그러나 장 대표의 경선 관련 입장 발표가 있고 나서 조금 지켜보기로 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정현 위원장이 중진 공천 배제를 감행하면 탈당해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대구 현역 중진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면 그분들이 정말 대구시장 선거를 위해 뛰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대구시장은 정말 민주당이 가져갈 가능성도 있는데, 공관위가 이런 것까지 고려하고 있나”라고 했다.

여론조사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정당 지지도가 대구·경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국민의힘이 44%로 민주당(21%)을 크게 앞섰지만 1%포인트 간격으로 좁혀진 것이다. 전국 지지율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0%로 2배 넘게 격차가 벌어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영환 충북지사 공천 배제 이후 갈등이 커졌던 충북지사 공천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추가 컷오프 없이 전원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 등록한 김수민 전 의원 내정설 논란 등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에서는 김수민 전 의원,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경선을 치른다.

이 위원장은 “지역마다 상황도 다르고, 현역이 있는지, 후보자가 누군지에 따라 제각기 다른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나래 기자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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