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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 상공서 또 이란발 탄도미사일 격추

경기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 상공서 또 이란발 탄도미사일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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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련 이미지 -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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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기자수정2026-03-09 23:19등록2026-03-09 23:13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2020년 9월13일 튀르키예 상공에서 F-16 전투기가 곡예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F-16 6대를 지중해 북키프로스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광고이란에서 발사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로 날아든 탄도미사일이 또 격추됐다. 이란 쪽 미사일이 닷새 만에 다시 튀르키예 영공에서 나토 방공미사일에 요격된 것이다.튀르키예 국방부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 영공에 진입한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위치한 나토 공군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미사일 잔해 일부가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공터에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우리나라 영토와 영공을 겨냥한 모든 위협에 대해 (…) 필요한 모든 조처를 쥐할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로이터 통신은 미사일이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요격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부에는 미 공군이 주둔하는 인시를릭 기지가, 북동쪽 말라티아주에는 나토의 주요 레이더 기지가 있다. 튀르키예 국방부가 미사일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힌 가지안테프는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광고튀르키예에서는 지난 4일에도 이란에서 넘어온 미사일이 격추된 바 있다. 이란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 영공으로 진입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아에프페(AFP) 통신에 이 미사일이 “키프로스에 있는 군 기지를 겨냥했지만 궤도를 이탈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의적인 공격은 아니라는 뜻이었다. 앞서 키프로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2일 이란 무인기 공습을 받았던 터라, 궤도 이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도 나토 회원국 간 ‘집단 방위’ 조항을 발동할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이날 다시 이란 쪽 미사일이 튀르키예로 넘어오면서 상황은 복잡해질 개연성이 생겼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날 ‘모든 당사자, 특히 이란에 지역 안정과 민간인을 위협하는 행동을 삼가도록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튀르키예가 나토에 집단 방위 조항 발동을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광고광고중동 전역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미국은 이날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 ‘여행금지’로 상향 조정하고 비필수 외교인력에 소개령을 내렸다. 미국 총영사관이 위치한 아다나는 인시를릭 공군 기지와 붙어 있다. 이번 소개령은 아다나가 다시 이란 쪽 표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한편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튀르키예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중해 북키프로스에 F-16 전투기 6대와 방공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다.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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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13일 튀르키예 상공에서 F-16 전투기가 곡예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F-16 6대를 지중해 북키프로스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이란에서 발사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로 날아든 탄도미사일이 또 격추됐다. 이란 쪽 미사일이 닷새 만에 다시 튀르키예 영공에서 나토 방공미사일에 요격된 것이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 영공에 진입한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위치한 나토 공군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미사일 잔해 일부가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공터에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우리나라 영토와 영공을 겨냥한 모든 위협에 대해 (…) 필요한 모든 조처를 쥐할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사일이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요격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부에는 미 공군이 주둔하는 인시를릭 기지가, 북동쪽 말라티아주에는 나토의 주요 레이더 기지가 있다. 튀르키예 국방부가 미사일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힌 가지안테프는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4일에도 이란에서 넘어온 미사일이 격추된 바 있다. 이란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 영공으로 진입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아에프페(AFP) 통신에 이 미사일이 “키프로스에 있는 군 기지를 겨냥했지만 궤도를 이탈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의적인 공격은 아니라는 뜻이었다. 앞서 키프로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2일 이란 무인기 공습을 받았던 터라, 궤도 이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도 나토 회원국 간 ‘집단 방위’ 조항을 발동할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다시 이란 쪽 미사일이 튀르키예로 넘어오면서 상황은 복잡해질 개연성이 생겼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날 ‘모든 당사자, 특히 이란에 지역 안정과 민간인을 위협하는 행동을 삼가도록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튀르키예가 나토에 집단 방위 조항 발동을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역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미국은 이날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 ‘여행금지’로 상향 조정하고 비필수 외교인력에 소개령을 내렸다. 미국 총영사관이 위치한 아다나는 인시를릭 공군 기지와 붙어 있다. 이번 소개령은 아다나가 다시 이란 쪽 표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튀르키예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중해 북키프로스에 F-16 전투기 6대와 방공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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