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다카이치 “이란 핵 용납 안 돼…세계 평화 가져올 사람은 도널드 뿐”
홍석재기자수정2026-03-20 02:43등록2026-03-20 01:2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1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일본도 이를 위해 행동해왔다”고 말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이란 사태와 관련해 “일본은 (이란의) 주변국에 대한 공격,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에 대해서도 비판했으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도 이란 외무장관에게 (핵 개발 문제 등의) 중단을 요청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란 사태는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벌어진 이란의 군사행동과 해협 봉쇄에 대해서만 지적한 것이다.애초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호르무즈 해협 상선 보호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반면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일본 국내법상 자위대 파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는 자위대 파견 관련 언급을 최대한 피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미국 쪽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갖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광고실제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로 부르며, 미국의 이란 공격을 삼가하려는 모습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올 수 있는 사람은 도널드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하고 싶다”고 이른바 ‘아첨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미·일 동맹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 역량 유지를 에둘러 요구했다. 그는 “지금 중동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안보 환경도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일본에 깊은 신뢰와 흔들림 없는 동맹에 헌신해 주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경제 안보, 중요 광물이나 에너지에 관한 협력 등 강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성장에 관한 논의, 경제 성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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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일본도 이를 위해 행동해왔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이란 사태와 관련해 “일본은 (이란의) 주변국에 대한 공격,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에 대해서도 비판했으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도 이란 외무장관에게 (핵 개발 문제 등의) 중단을 요청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란 사태는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벌어진 이란의 군사행동과 해협 봉쇄에 대해서만 지적한 것이다.
애초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호르무즈 해협 상선 보호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반면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일본 국내법상 자위대 파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는 자위대 파견 관련 언급을 최대한 피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미국 쪽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갖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로 부르며, 미국의 이란 공격을 삼가하려는 모습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올 수 있는 사람은 도널드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하고 싶다”고 이른바 ‘아첨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미·일 동맹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 역량 유지를 에둘러 요구했다. 그는 “지금 중동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안보 환경도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일본에 깊은 신뢰와 흔들림 없는 동맹에 헌신해 주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경제 안보, 중요 광물이나 에너지에 관한 협력 등 강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성장에 관한 논의, 경제 성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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