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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러 LNG 운반선 지중해서 침몰…러 “우크라 무인기가 공격”

최신 러 LNG 운반선 지중해서 침몰…러 “우크라 무인기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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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이미지 -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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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기자수정2026-03-04 23:43등록2026-03-04 23:31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지난달 4일 러시아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알렉세이 코시긴’호가 초도 항해를 마치고 무르만스크에 도착했다. 타스 연합뉴스광고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리비아 인근 지중해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가스 운반선을 공격한 첫 사례가 된다.4일 로이터와 에이피(AP), 아에프페(AFP)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러시아 교통부는 전날 리비아에서 240㎞ 떨어진 해상에서 6만여톤의 가스를 실은 러시아 가스 운반선 ‘아틱 메타가즈’가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박은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 뒤 화염에 휩싸여 침몰했다. 러시아 선원 30명은 다른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돼 리비아로 옮겨졌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출발해 이집트 포트사이드로 향하고 있었다.아틱 메타가즈는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의심받아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었다. 그림자 선단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노후 선박을 사용해 위치를 숨기거나 국적을 위조해 러시아가 운영하는 선박임이 드러나지 않게 한 배들을 말한다.광고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기 위해 러시아의 육상 에너지 시설이나 화물선을 공격한 적은 있으나, 가스 운반선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교통부는 “이번 사건은 국제 테러 행위이자 해상 해적 행위로 간주하며, 국제 해양법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언론의 사실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이미 이란에서의 전쟁으로 흔들리고 있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김지훈 기자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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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러시아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알렉세이 코시긴’호가 초도 항해를 마치고 무르만스크에 도착했다.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리비아 인근 지중해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가스 운반선을 공격한 첫 사례가 된다.

4일 로이터와 에이피(AP), 아에프페(AFP)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러시아 교통부는 전날 리비아에서 240㎞ 떨어진 해상에서 6만여톤의 가스를 실은 러시아 가스 운반선 ‘아틱 메타가즈’가 우크라이나 해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선박은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 뒤 화염에 휩싸여 침몰했다. 러시아 선원 30명은 다른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돼 리비아로 옮겨졌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출발해 이집트 포트사이드로 향하고 있었다.

아틱 메타가즈는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의심받아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었다. 그림자 선단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노후 선박을 사용해 위치를 숨기거나 국적을 위조해 러시아가 운영하는 선박임이 드러나지 않게 한 배들을 말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기 위해 러시아의 육상 에너지 시설이나 화물선을 공격한 적은 있으나, 가스 운반선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교통부는 “이번 사건은 국제 테러 행위이자 해상 해적 행위로 간주하며, 국제 해양법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언론의 사실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이미 이란에서의 전쟁으로 흔들리고 있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훈 기자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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