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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논의 진통…16일 대화 일단 무산된 듯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논의 진통…16일 대화 일단 무산된 듯

📂 사회
사회 관련 이미지 -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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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김지훈,윤연정기자수정2026-04-16 23:47펼침

김원철,김지훈,윤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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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상부 지역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발사체를 요격하고 있다. 마사아다/EPA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가 16일(현지시각)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레바논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걸림돌인 ‘레바논 휴전’이 양국 간 직접 대화의 시작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 쉴 공간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두 지도자가 34년 만에 내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사 간 회담에 이은 후속 조처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 및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을 일시 중단하는 약 일주일간의 단기 휴전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스라엘·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휴전이 이르면 16일 시작될 수 있고, 기간은 약 일주일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최종 승인 절차는 아직 남아 있으며, 휴전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다.하지만 양국 간 대화가 열리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6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 통화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직접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앞서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협상에 앞서 휴전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동부를 폭격해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남부 점령지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광고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은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도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두 협상이 별개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 전선이 미-이란 초기 평화 협상에서 주요 걸림돌이었다”며 연관성을 짚었다.한편, 미국-이란 협상에서 대규모 경제 인센티브 카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 조건으로 2500억달러(약 369조원) 규모의 지원 기금 조성을 제안했고, 이란은 이보다 더 큰 규모를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워싱턴/김원철 특파원, 김지훈 윤연정 기자wonchul@hani.co.kr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상부 지역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이 발사체를 요격하고 있다. 마사아다/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가 16일(현지시각)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레바논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걸림돌인 ‘레바논 휴전’이 양국 간 직접 대화의 시작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 쉴 공간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두 지도자가 34년 만에 내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사 간 회담에 이은 후속 조처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 및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을 일시 중단하는 약 일주일간의 단기 휴전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스라엘·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휴전이 이르면 16일 시작될 수 있고, 기간은 약 일주일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최종 승인 절차는 아직 남아 있으며, 휴전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다.

하지만 양국 간 대화가 열리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6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 통화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직접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앞서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협상에 앞서 휴전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동부를 폭격해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남부 점령지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은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도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두 협상이 별개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 전선이 미-이란 초기 평화 협상에서 주요 걸림돌이었다”며 연관성을 짚었다.

한편, 미국-이란 협상에서 대규모 경제 인센티브 카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 조건으로 2500억달러(약 369조원) 규모의 지원 기금 조성을 제안했고, 이란은 이보다 더 큰 규모를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김지훈 윤연정 기자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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