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뗑킴' 르셉템버, 해외 매출 500억원 돌파

장서우기자 구독하기입력2026.04.24 22:00수정2026.04.25 00:33지면A12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하고하우스, 글로벌 진출 속도마뗑킴 성공 방정식 이식사진=한경DB하고하우스가 ‘제2의 마뗑킴’으로 육성 중인 ‘르셉템버’(사진)가 해외 진출 7년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올렸다. 마뗑킴의 성공 방정식을 이식하고 영국 해롯백화점, 일본 이세탄백화점 등 글로벌 유통망을 뚫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24일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르셉템버의 해외 판매량은 2019년 첫 진출 이후 누적 10만 점을 돌파했다. 판매가 기준으로 보면 5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바이어는 직전 시즌(봄·여름)보다 95% 급증했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르셉템버의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해롯·리버티런던(유럽), SKP·레인크로포드(중화권), 이세탄(일본), 블루밍데일스(중동), 에센스(북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백화점·편집숍 50여 곳을 뚫었다. 국내에선 현대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롯데 인천점 등 백화점 4곳에만 숍인숍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르셉템버는 K패션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마뗑킴의 성공 전략을 따르고 있다. 통상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뒤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마뗑킴은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브랜드 가치를 키운 뒤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 유통업체 하고하우스는 이런 전략으로 2021년 6월 연 매출 50억원대였던 마뗑킴을 사들여 4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워냈다.하고하우스는 올해 마뗑킴, 르셉템버 등 패션 브랜드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20여 개인 마뗑킴 매장을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리고 몽골, 베트남에 진출해 첫 번째 점포를 연다. 체코 등 동유럽과 세네갈·케냐 등 아프리카, 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하고하우스 관계자는 “K웨이브와 맞물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장서우구독하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무신사, 패션 장학생 팝업 열었다무신사는 패션 장학 사업을 통해 선정한 브랜드의 데뷔 전시인 ‘넥스트 인 브랜드’를 오는 30일까지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의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2"트렌드 만드는 BTS처럼…K패션도 브랜드 정체성 지켜야"“무작정 유행을 좇는 순간 브랜드의 정체성은 사라집니다. 방탄소년단(BTS)처럼 고유의 캐릭터와 서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K패션이 나아가야 할 길이죠.”국내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ls...3오프숄더 한복 드레스·깃털 장식 원삼…뉴욕을 홀렸다지난 2월 세계 패션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에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분명 익숙하지만, 우리가 알던 한복과는 조금 달랐다.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한복 드레스,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수백 개 깃털로...ADVERTISEMENT
입력2026.04.24 22:00수정2026.04.25 00:33지면A12글자크기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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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하우스, 글로벌 진출 속도마뗑킴 성공 방정식 이식사진=한경DB하고하우스가 ‘제2의 마뗑킴’으로 육성 중인 ‘르셉템버’(사진)가 해외 진출 7년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올렸다. 마뗑킴의 성공 방정식을 이식하고 영국 해롯백화점, 일본 이세탄백화점 등 글로벌 유통망을 뚫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24일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르셉템버의 해외 판매량은 2019년 첫 진출 이후 누적 10만 점을 돌파했다. 판매가 기준으로 보면 5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바이어는 직전 시즌(봄·여름)보다 95% 급증했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르셉템버의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해롯·리버티런던(유럽), SKP·레인크로포드(중화권), 이세탄(일본), 블루밍데일스(중동), 에센스(북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백화점·편집숍 50여 곳을 뚫었다. 국내에선 현대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롯데 인천점 등 백화점 4곳에만 숍인숍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르셉템버는 K패션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마뗑킴의 성공 전략을 따르고 있다. 통상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뒤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마뗑킴은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브랜드 가치를 키운 뒤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 유통업체 하고하우스는 이런 전략으로 2021년 6월 연 매출 50억원대였던 마뗑킴을 사들여 4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워냈다.하고하우스는 올해 마뗑킴, 르셉템버 등 패션 브랜드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20여 개인 마뗑킴 매장을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리고 몽골, 베트남에 진출해 첫 번째 점포를 연다. 체코 등 동유럽과 세네갈·케냐 등 아프리카, 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하고하우스 관계자는 “K웨이브와 맞물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하고하우스, 글로벌 진출 속도마뗑킴 성공 방정식 이식
사진=한경DB하고하우스가 ‘제2의 마뗑킴’으로 육성 중인 ‘르셉템버’(사진)가 해외 진출 7년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올렸다. 마뗑킴의 성공 방정식을 이식하고 영국 해롯백화점, 일본 이세탄백화점 등 글로벌 유통망을 뚫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24일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르셉템버의 해외 판매량은 2019년 첫 진출 이후 누적 10만 점을 돌파했다. 판매가 기준으로 보면 5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바이어는 직전 시즌(봄·여름)보다 95% 급증했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르셉템버의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해롯·리버티런던(유럽), SKP·레인크로포드(중화권), 이세탄(일본), 블루밍데일스(중동), 에센스(북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백화점·편집숍 50여 곳을 뚫었다. 국내에선 현대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롯데 인천점 등 백화점 4곳에만 숍인숍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르셉템버는 K패션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마뗑킴의 성공 전략을 따르고 있다. 통상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뒤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마뗑킴은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브랜드 가치를 키운 뒤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 유통업체 하고하우스는 이런 전략으로 2021년 6월 연 매출 50억원대였던 마뗑킴을 사들여 4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워냈다.하고하우스는 올해 마뗑킴, 르셉템버 등 패션 브랜드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20여 개인 마뗑킴 매장을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리고 몽골, 베트남에 진출해 첫 번째 점포를 연다. 체코 등 동유럽과 세네갈·케냐 등 아프리카, 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하고하우스 관계자는 “K웨이브와 맞물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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