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시작…개전 43일 만
김태규기자수정2026-04-12 00:07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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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데이비드(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회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개전 43일 만이다.이르나·타스님·메흐르 등 이란 매체는 이날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양국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협의와 진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레바논 남부 공격 자제, 미국 쪽의 이란 자산 동결 해제 수용 등을 고려해 협상을 시작해서 이 문제들을 최종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쪽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에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네이션도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네이션의 백악관 출입기자 켈리 메이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인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고 전했다.광고미국과 이란의 종전회담을 준비 중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지나 컨벤션 센터. 타스 연합뉴스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앞서 이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각각 만났고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종전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미국 대표단은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이 함께한다. 이란 대표단에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참여했다.광고광고이날 회담 시작 전 이란 대표단은 샤리프 총리에게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에서 교전 중단 등 4가지 '레드라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 시작 뒤 이란 국영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경제, 군사, 법률, 핵 부문 위원들이 협상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 대표단이 2시간 정도 대화한 뒤 휴식을 위해 회담을 잠시 멈췄다고 전했다.김태규 기자dokbul@hani.co.kr
제임스 데이비드(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회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개전 43일 만이다.
이르나·타스님·메흐르 등 이란 매체는 이날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양국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협의와 진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레바논 남부 공격 자제, 미국 쪽의 이란 자산 동결 해제 수용 등을 고려해 협상을 시작해서 이 문제들을 최종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쪽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에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네이션도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네이션의 백악관 출입기자 켈리 메이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인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회담을 준비 중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지나 컨벤션 센터. 타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앞서 이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각각 만났고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종전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표단은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이 함께한다. 이란 대표단에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담 시작 전 이란 대표단은 샤리프 총리에게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에서 교전 중단 등 4가지 '레드라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시작 뒤 이란 국영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경제, 군사, 법률, 핵 부문 위원들이 협상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 대표단이 2시간 정도 대화한 뒤 휴식을 위해 회담을 잠시 멈췄다고 전했다.
김태규 기자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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