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세금 떼면 남는 게 없다더니"…주주들 '세금 폭탄' 피할 방법 [세테크]

김익환기자 구독하기입력2026.04.04 18:45수정2026.04.04 19:11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세율 45→20% 뚝올해 배당수입부터 분리과세 적용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스맥스, iM금융지주 등 400여개 상장사 주주는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 기업들이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다. 고배당 기업에서 받은 배당금은 2000만원을 넘어도 최대 45%에 달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신 20~30%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받는 배당소득부터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종목 선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6년부터 지급되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은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고배당 기업 요건은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이면서 전년도 대비 배당액 10% 이상 증가’다.현재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14% 세율을 적용하고, 이를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까지 과세한다. 하지만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는 25%, 50억원 초과분은 30%의 세율을 적용한다.예컨대 고배당 기업에서 3000만원, 일반 기업에서 1000만원의 배당을 받으면 고배당 기업 배당에는 20% 세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 배당은 2000만원 이하이므로 14% 세율이 유지된다.고배당 기업은 매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고배당 기업 해당 여부를 공시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 고배당 기업인지 확인할 수 있다. 고배당 분리과세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제도가 아니다. 투자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별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제도는 2027년 5월 신고분(2026년 배당)부터 2030년 5월 신고분(2029년 배당)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고배당 기업 주식을 2025년 이전부터 보유한 주주는 물론 올해 신규 취득한 주주도 2026년에 배당소득이 발생했다면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홈택스에 관련 신고 화면을 구축할 예정이다.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간 세액을 비교할 수 있는 모의 계산 시스템도 도입한다.김익환 기자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김익환 기자구독하기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입니다.ADVERTISEMENT관련 뉴스1"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2"넓히자" 對 "좁히자"…배당소득세 조건 놓고 여야 충돌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25%로 가닥이 잡혀가는 가운데 분리과세 적용 범위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nbs...3"여긴 왜 안 해줘요?"…삼성전자 개미들 '분통' 터진 까닭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는 분통 터지겠네요.""도대체 왜 저렇게 짠 거죠?"31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베일을 벗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정부는 일부 '고배당 기업'...ADVERTISEMENT
입력2026.04.04 18:45수정2026.04.04 19:11글자크기 조절
입력2026.04.04 18:45수정2026.04.04 19:11
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
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
세율 45→20% 뚝올해 배당수입부터 분리과세 적용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스맥스, iM금융지주 등 400여개 상장사 주주는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 기업들이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다. 고배당 기업에서 받은 배당금은 2000만원을 넘어도 최대 45%에 달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신 20~30%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받는 배당소득부터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종목 선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6년부터 지급되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은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고배당 기업 요건은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이면서 전년도 대비 배당액 10% 이상 증가’다.현재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14% 세율을 적용하고, 이를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까지 과세한다. 하지만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는 25%, 50억원 초과분은 30%의 세율을 적용한다.예컨대 고배당 기업에서 3000만원, 일반 기업에서 1000만원의 배당을 받으면 고배당 기업 배당에는 20% 세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 배당은 2000만원 이하이므로 14% 세율이 유지된다.고배당 기업은 매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고배당 기업 해당 여부를 공시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 고배당 기업인지 확인할 수 있다. 고배당 분리과세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제도가 아니다. 투자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별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제도는 2027년 5월 신고분(2026년 배당)부터 2030년 5월 신고분(2029년 배당)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고배당 기업 주식을 2025년 이전부터 보유한 주주는 물론 올해 신규 취득한 주주도 2026년에 배당소득이 발생했다면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홈택스에 관련 신고 화면을 구축할 예정이다.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간 세액을 비교할 수 있는 모의 계산 시스템도 도입한다.김익환 기자
세율 45→20% 뚝올해 배당수입부터 분리과세 적용
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스맥스, iM금융지주 등 400여개 상장사 주주는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 기업들이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다. 고배당 기업에서 받은 배당금은 2000만원을 넘어도 최대 45%에 달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신 20~30%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받는 배당소득부터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종목 선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6년부터 지급되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은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고배당 기업 요건은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이면서 전년도 대비 배당액 10% 이상 증가’다.현재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14% 세율을 적용하고, 이를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까지 과세한다. 하지만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2000만원 이하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는 25%, 50억원 초과분은 30%의 세율을 적용한다.예컨대 고배당 기업에서 3000만원, 일반 기업에서 1000만원의 배당을 받으면 고배당 기업 배당에는 20% 세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 배당은 2000만원 이하이므로 14% 세율이 유지된다.고배당 기업은 매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고배당 기업 해당 여부를 공시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 고배당 기업인지 확인할 수 있다. 고배당 분리과세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제도가 아니다. 투자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별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제도는 2027년 5월 신고분(2026년 배당)부터 2030년 5월 신고분(2029년 배당)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고배당 기업 주식을 2025년 이전부터 보유한 주주는 물론 올해 신규 취득한 주주도 2026년에 배당소득이 발생했다면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홈택스에 관련 신고 화면을 구축할 예정이다.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간 세액을 비교할 수 있는 모의 계산 시스템도 도입한다.김익환 기자
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
김익환 기자구독하기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입니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입니다.
ADVERTISEMENT관련 뉴스1"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2"넓히자" 對 "좁히자"…배당소득세 조건 놓고 여야 충돌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25%로 가닥이 잡혀가는 가운데 분리과세 적용 범위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nbs...3"여긴 왜 안 해줘요?"…삼성전자 개미들 '분통' 터진 까닭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는 분통 터지겠네요.""도대체 왜 저렇게 짠 거죠?"31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베일을 벗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정부는 일부 '고배당 기업'...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관련 뉴스1"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2"넓히자" 對 "좁히자"…배당소득세 조건 놓고 여야 충돌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25%로 가닥이 잡혀가는 가운데 분리과세 적용 범위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nbs...3"여긴 왜 안 해줘요?"…삼성전자 개미들 '분통' 터진 까닭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는 분통 터지겠네요.""도대체 왜 저렇게 짠 거죠?"31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베일을 벗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정부는 일부 '고배당 기업'...
"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
"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