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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휴전 이튿날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호르무즈, 다시 막힌 듯

화제 휴전 이튿날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호르무즈, 다시 막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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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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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기자수정2026-04-08 23:58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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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호르무즈해협으로 향하는 길목인 오만 무스카트 항구에 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각) 이란 전쟁 개전 뒤 레바논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 이튿날 벌어진 일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을 검토하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에선 선박의 통행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 베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군사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0분 동안 동시다발로 이뤄진 이날 공습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휘본부 등 100여곳을 타격했다고 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을 환영하면서도 “2주 휴전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이란은 미국에 제시한 10개 종전 요구안의 하나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요구했고,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 쪽은 이번 휴전에 레바논도 포함된다고 밝힌 상황이다.광고이란은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 위반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 정권이 레바논과 저항 세력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며 휴전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점령지의 군사 요충지에 대한 억제 작전을 위한 최종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도 알자지라 방송에 이란이 “레바논에서 벌인 범죄와 휴전 조건 위반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이날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엑스(X)에 그리스와 라이베리아 관련 선박 2척이 휴전 합의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광고광고문제는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미국 쪽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3월9일 호르무즈해협으로 향하는 길목인 오만 무스카트 항구에 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각) 이란 전쟁 개전 뒤 레바논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 이튿날 벌어진 일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을 검토하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에선 선박의 통행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 베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군사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0분 동안 동시다발로 이뤄진 이날 공습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휘본부 등 100여곳을 타격했다고 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을 환영하면서도 “2주 휴전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에 제시한 10개 종전 요구안의 하나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요구했고,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 쪽은 이번 휴전에 레바논도 포함된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란은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 위반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 정권이 레바논과 저항 세력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며 휴전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점령지의 군사 요충지에 대한 억제 작전을 위한 최종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도 알자지라 방송에 이란이 “레바논에서 벌인 범죄와 휴전 조건 위반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이날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엑스(X)에 그리스와 라이베리아 관련 선박 2척이 휴전 합의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문제는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미국 쪽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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