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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8개국, 하루 20만6천배럴 증산 합의…상징적 조치 그칠 듯

OPEC+ 8개국, 하루 20만6천배럴 증산 합의…상징적 조치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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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기자수정2026-04-06 08:37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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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의 지도 모습. 로이터 자료사진.광고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 소속 8개국이 내달 원유 생산량 쿼터를 하루 20만6000배럴 증산하기로 5일 합의했다 . 다만 미국 ·이스라엘 -이란 전쟁으로 주요 산유국들의 수출길이 막혀 있어 이번 증산 결정은 사실상 서류상의 조치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더해 비회원국인 러시아 등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오펙플러스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 핵심 8개국 에너지장관 화상회의를 거쳐 하루 20만6000배럴의 5월 증산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 합의된 증산량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발생한 전체 공급 차질 분량의 2% 미만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체 석유 공급 차질 규모는 하루 1200만~1500만 배럴로 추정된다.뿐만 아니라 이란전쟁으로 인한 중동 석유시설 폭격, 호르무즈해협 폐쇄 여파로 원유 생산·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증산 합의는 상징적 조치에 그칠 전망이다. 호르헤 레온 리스타드에너지 지정학분석 책임자는 “핵심은 오펙플러스 정책이 아니라 호르무즈해협의 차질 문제”라고 짚었다.광고로이터통신은 “실질적 증산이 가능한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 등 다른 회원국들 역시 서방의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반시설 피해로 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목표 생산치 회복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증산 결정이 적대 행위가 잦아드는대로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앞서 이란이 이라크의 경우 호르무즈해협 통항 제한에서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원유 수출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실제 7일 선박운항데이터 상으로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쪽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더 많은 선박이 위험을 감수하고 통항할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정유경 기자edge@hani.co.kr

호르무즈해협의 지도 모습. 로이터 자료사진.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 소속 8개국이 내달 원유 생산량 쿼터를 하루 20만6000배럴 증산하기로 5일 합의했다 . 다만 미국 ·이스라엘 -이란 전쟁으로 주요 산유국들의 수출길이 막혀 있어 이번 증산 결정은 사실상 서류상의 조치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더해 비회원국인 러시아 등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오펙플러스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 핵심 8개국 에너지장관 화상회의를 거쳐 하루 20만6000배럴의 5월 증산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 합의된 증산량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발생한 전체 공급 차질 분량의 2% 미만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체 석유 공급 차질 규모는 하루 1200만~1500만 배럴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이란전쟁으로 인한 중동 석유시설 폭격, 호르무즈해협 폐쇄 여파로 원유 생산·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증산 합의는 상징적 조치에 그칠 전망이다. 호르헤 레온 리스타드에너지 지정학분석 책임자는 “핵심은 오펙플러스 정책이 아니라 호르무즈해협의 차질 문제”라고 짚었다.

로이터통신은 “실질적 증산이 가능한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 등 다른 회원국들 역시 서방의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반시설 피해로 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목표 생산치 회복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증산 결정이 적대 행위가 잦아드는대로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이란이 이라크의 경우 호르무즈해협 통항 제한에서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원유 수출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실제 7일 선박운항데이터 상으로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쪽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더 많은 선박이 위험을 감수하고 통항할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정유경 기자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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