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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용건, 정혜선과 50년 전 빨간 바지 스캔들 해명.. “너무 친해서” (회장님네)


배우 김용건과 정혜선이 너무 친해 오해를 샀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9이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이하 ‘회장님네’)에는 배우 현석과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용건은 “드라마를 하면 하는 동안은 식구가 된다. 역할처럼 산다”면서 “내가 잊히지 않는 건 마포 아파트 살 때 내 생일날 혜선이한테 전화가 왔다. 밥 먹으러 오라고 하더니 미역국을 끓여주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50년이 지난 일임에도 여전히 기억이 선명하다는 김용건.김용건과 정혜선은 6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 너무 친하게 지내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김용건은 “빨간 코르덴 바지가 있었다. 그 시절에도 빨갛고 화려한 걸 좋아해서 입고 다녔다”면서 “근데 그걸 혜선이가 입으니까 ‘사달 났다’고 오해가 생기더라”고 이야기했다.김용건은 선배 박병호에게 “야 너 처신 똑바로 해 인마”라고 호되기 혼이 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자 정혜선은 정혜선은 “우리 젊었을 때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혼숙도 했다”며 “용건 씨 누이 동생인가 집에 가서 우리 셋이 나란히 잤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건은 “그랬나요?”라고 급 존대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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