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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너무 그립다" MLB 역대 대만 출신 안타 1위, CPBL 복귀 선언 '들썩'


대만 프로야구(CPBL)가 들썩인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18일 '메이저리그(MLB) 내야수 장위청(29)이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을 떠나 2024 CPBL 드래프트 참가를 위해 대만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장위청은 "집을 떠나서 일할지 10년이 지났다. 고향이 너무 그립다. 그래서 드래프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탬파베이 구단이 내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장위청은 MLB에서 가장 성공한 대만 타자다. 그의 통산 기록은 타율 0.204(594타수 121안타) 20홈런 79타점. 121안타는 역대 대만 출신 빅리거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부문 2위 린쯔웨이(43개)와의 차이가 3배에 가깝다. 201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MLB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쳤고 지난 2월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재결합'했다. 올 시즌 MLB 무대를 밟진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활약했다. 성적은 14경기 타율 0.293(41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 출루율(0.431)과 장타율(0.512)을 합한 OPS가 0.944로 준수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생활을 정리, 대만 복귀를 택했다.장위청의 소식을 가장 반긴 구단은 푸방 가디언스다. CPBL STATS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푸방이 장위청을 지명할 게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장위청의 대만 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푸방 구단은 선수 측과 협상에 들어간 상황. 푸방 구단은 '장위청과의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 최대한 성의를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지 언론에서는 장위청이 약 80만 달러(11억원)의 연봉 패키지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위청은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WBC A조에 속한 대만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놀라웠다.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A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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