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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복귀 앞둔 LG 오지환, 최원태 실전 점검 OK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과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부상 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 오지환은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와 잔류군 연습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실전 경기에서 뛴 만큼, 몸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본다"면서 "오지환은 후반기 시작 후 3연전 기간(9~11일·KIA 타이거즈전)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지환은 5월 30일 오른쪽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빠르면 열흘 뒤 돌아올 것으로 보였지만 회복 후 2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복귀가 미뤄진 그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모처럼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복귀를 앞뒀다. 오지환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8 2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하다. 지금까지 구본혁이 빈 자리를 잘 메웠으나, 오지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최원태 역시 이날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최원태는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42개. 최고 구속은 147㎞/h였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부진할 때 선발진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오른쪽 광배근 손상으로 이탈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상승세를 타던 중에 최원태가 부상으로 빠져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는 예정대로 후반기 네 번째 선발 투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라면 1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전반기를 46승 38패 2무(승률0.548)를 기록했다. 선두 KIA에 3.5경기차 뒤진 2위. LG는 부상 복귀자와 함께 전력을 재정비, 후반기 치열한 선두 다툼을 희망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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