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7월 임시국회에서 양곡법 등 농업4법 처리하기로”
고한솔기자수정2025-07-21 19:21등록2025-07-21 19:17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등이 함께하는 추경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비공개 실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른바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헙법·농어업재해대책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무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민생법안에 대해 당정 간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그 중에서도 전임 정권에 의해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됐던 법안인 농업4법에 대해 법안 내용, 소요되는 재정에 대한 대책까지 긴밀하게 협의해 당정이 일치된 의견으로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그외에도 국회에서 추진하고 당이 추진하는 주요 민생 법안에 대해 최대한 많이 통과되도록 논의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농업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지난 1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나머지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법도 7월 국회에서 처리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7월 임시국회까지 (법안 처리를) 최대한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광고이날 고위당정협의회 회의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 수석대변인,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임기근 기획재정부2차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농업4법은 지난해 11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12월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로 돌아왔다가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바 있다.고한솔 기자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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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등이 함께하는 추경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비공개 실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른바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헙법·농어업재해대책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무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민생법안에 대해 당정 간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그 중에서도 전임 정권에 의해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됐던 법안인 농업4법에 대해 법안 내용, 소요되는 재정에 대한 대책까지 긴밀하게 협의해 당정이 일치된 의견으로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그외에도 국회에서 추진하고 당이 추진하는 주요 민생 법안에 대해 최대한 많이 통과되도록 논의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농업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지난 1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나머지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법도 7월 국회에서 처리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7월 임시국회까지 (법안 처리를) 최대한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회의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 수석대변인,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임기근 기획재정부2차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농업4법은 지난해 11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12월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로 돌아왔다가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바 있다.
고한솔 기자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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