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Header Ads Widget

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모의고사’ 합격…카타르에 90-71 승

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모의고사’ 합격…카타르에 90-71 승

남지은기자수정2025-07-18 21:26등록2025-07-18 21:22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이정현이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치렀다. 대표팀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3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90-71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평가전은 내달 5일 시작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상대 전력을 가늠해볼 중요한 무대였다. 한국은 카타르와 같은 A조에 속해있다. 카타르(87위)는 세계 순위는 한국(53위)보다 낮지만 귀화 선수가 대거 포진되어 이번 아시아컵 ‘변수’로 꼽힌다. 이날도 은도예 세이두 등 귀화 선수들이 출전했다.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며 득점을 뽑아냈다. 장신의 카타르를 상대로 튄공잡기(42-39)에서 밀리지 않았다. 도움주기에서는 29-11로 크게 앞서며 ‘원팀 코리아’다운 호흡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조성민 케이비에스엔(KBSN) 해설위원은 “ 선수들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간 느낌이 특히 좋았다”고 평했다.광고골밑슛을 시도하는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일본전과 마찬가지로 이현중과 여준석을 중심으로 이정현, 유기상 등이 가세했다. ‘황금 세대’의 폭발력은 대단했다.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이현중과 여준석의 연이은 득점으로 시작 4분여 만에 12-5로 앞서 나갔고, 이정현과 유기상이 거푸 림을 흔들면서 시작 3분30초 만에 20-7, 13점 차까지 도망갔다 . 1쿼터를 25 -17 , 8점 차 로 마친 한국은 2쿼터 ( 52-34)부터는 작정하고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에서는 79-44, 35점 차이까지 났다. 한국은 일본과 평가전 1차전에서 3점슛을 18개나 터뜨렸는데 이날도 15개로 카타르(8개)에 크게 앞섰다.골 밑으로 파고드는 여준석.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이현중은 1쿼터에서만 13득점 하며 이날 22분28초를 뛰고 20득점 10튄공잡기 5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여준석도 16득점 9튄공잡기 6도움주기로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드물게 상대 빅맨을 전담 마크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3차전에서는 유기상과 이정현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정현은 이타적인 플레이 등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득점(13)은 물론 도움주기를 10개나 기록하며 다른 선수의 득점까지 도왔다. 이승현, 정성우의 질식 수비도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다.광고광고자유투 개선 등은 숙제로 남았다.여준석은 “오늘은 리바운드(튄공잡기)에서 우리 팀이 잘 잡아준 것 같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대표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4차전을 가진다.남지은 기자myviollet@hani.co.kr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

이정현이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치렀다. 대표팀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3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90-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평가전은 내달 5일 시작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상대 전력을 가늠해볼 중요한 무대였다. 한국은 카타르와 같은 A조에 속해있다. 카타르(87위)는 세계 순위는 한국(53위)보다 낮지만 귀화 선수가 대거 포진되어 이번 아시아컵 ‘변수’로 꼽힌다. 이날도 은도예 세이두 등 귀화 선수들이 출전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며 득점을 뽑아냈다. 장신의 카타르를 상대로 튄공잡기(42-39)에서 밀리지 않았다. 도움주기에서는 29-11로 크게 앞서며 ‘원팀 코리아’다운 호흡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조성민 케이비에스엔(KBSN) 해설위원은 “ 선수들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간 느낌이 특히 좋았다”고 평했다.

골밑슛을 시도하는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일본전과 마찬가지로 이현중과 여준석을 중심으로 이정현, 유기상 등이 가세했다. ‘황금 세대’의 폭발력은 대단했다.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이현중과 여준석의 연이은 득점으로 시작 4분여 만에 12-5로 앞서 나갔고, 이정현과 유기상이 거푸 림을 흔들면서 시작 3분30초 만에 20-7, 13점 차까지 도망갔다 . 1쿼터를 25 -17 , 8점 차 로 마친 한국은 2쿼터 ( 52-34)부터는 작정하고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에서는 79-44, 35점 차이까지 났다. 한국은 일본과 평가전 1차전에서 3점슛을 18개나 터뜨렸는데 이날도 15개로 카타르(8개)에 크게 앞섰다.

골 밑으로 파고드는 여준석.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은 1쿼터에서만 13득점 하며 이날 22분28초를 뛰고 20득점 10튄공잡기 5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여준석도 16득점 9튄공잡기 6도움주기로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드물게 상대 빅맨을 전담 마크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3차전에서는 유기상과 이정현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정현은 이타적인 플레이 등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득점(13)은 물론 도움주기를 10개나 기록하며 다른 선수의 득점까지 도왔다. 이승현, 정성우의 질식 수비도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다.

자유투 개선 등은 숙제로 남았다.여준석은 “오늘은 리바운드(튄공잡기)에서 우리 팀이 잘 잡아준 것 같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대표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4차전을 가진다.

남지은 기자myviollet@hani.co.kr


📰 원문 바로가기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