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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성공

부산,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성공

김광수기자수정2025-07-16 01:32등록2025-07-16 01:28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6점이다. 국가유산청내년 7월 부산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부산시는 16일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산이 내년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도전할 국내 도시를 공모했다. 부산·서울·경주·제주가 신청서를 냈는데 지난달 30일 부산이 선정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립된 정부 간 위원회다. 세계유산 등재 심의 결정, 기금 사용 승인, 위험에 처한 유산 선정, 보호 관리에 대한 정책 결정 등을 수행한다. 임기 6년의 21개국으로 꾸려지는데 196개 세계유산 협약국 가운데 세계유산총회에서 투표로 위원국을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뒤 1997년부터 지금까지 네번째 위원국으로 선출됐으나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치하지 못했다.광고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48차 회의 개최 도시 최종 발표, 48차 회의 개최 도시 대표자 인사말, 48차 회의 개최 도시 영상 등의 순으로 열렸다. 부산시를 대표해 파리로 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천해오고 전쟁과 피란의 기억 속에서도 문화와 인류애를 지켜온 도시이며, 개최 도시로서 그 소명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48차 회의 개최 도시 영상에선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국내 세계유산, 벡스코,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 등 국제회의가 가능한 기반 시설, 관광명소 소개 등을 했다.부산시는 “국가유산청,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부산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세계유산위원회 협약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현재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6점이다. 해인사장경판전·종묘·석굴암·불국사(1995년), 창덕궁·수원화성(1997년),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통도사·부석사·봉정사 등 한국의 산속 7개 사찰(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 한국의 갯벌(2021년), 가야고분군(2023년)이다.김광수 선임기자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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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6점이다. 국가유산청

내년 7월 부산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6일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산이 내년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도전할 국내 도시를 공모했다. 부산·서울·경주·제주가 신청서를 냈는데 지난달 30일 부산이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립된 정부 간 위원회다. 세계유산 등재 심의 결정, 기금 사용 승인, 위험에 처한 유산 선정, 보호 관리에 대한 정책 결정 등을 수행한다. 임기 6년의 21개국으로 꾸려지는데 196개 세계유산 협약국 가운데 세계유산총회에서 투표로 위원국을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뒤 1997년부터 지금까지 네번째 위원국으로 선출됐으나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치하지 못했다.

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48차 회의 개최 도시 최종 발표, 48차 회의 개최 도시 대표자 인사말, 48차 회의 개최 도시 영상 등의 순으로 열렸다. 부산시를 대표해 파리로 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천해오고 전쟁과 피란의 기억 속에서도 문화와 인류애를 지켜온 도시이며, 개최 도시로서 그 소명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48차 회의 개최 도시 영상에선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국내 세계유산, 벡스코,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 등 국제회의가 가능한 기반 시설, 관광명소 소개 등을 했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부산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세계유산위원회 협약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6점이다. 해인사장경판전·종묘·석굴암·불국사(1995년), 창덕궁·수원화성(1997년),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통도사·부석사·봉정사 등 한국의 산속 7개 사찰(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 한국의 갯벌(2021년), 가야고분군(2023년)이다.

김광수 선임기자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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