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할래요" 2030 '바글바글'…3시간 대기 진풍경 [현장+]

박수빈기자 구독하기입력2025.11.14 19:00수정2025.11.14 21:44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3시간도 기다리는데"…지스타서 실종된 서브컬처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없어지난해보다 서브컬처 게임 부스 적어반면 10분만에 입장 마감…여전히 인기코어팬 확보한 게임사는 단독 행사 선택중소 게임사는 유저층 확장 위해 지스타행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서고 있다. 사람이 몰려 10분만에 입장 대기줄이 임시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3시간을 들어가야 입장할 수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어제도 해봤는데 오늘도 하고 싶어서 문 열리자마자 여기로 향했죠. 3시간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정지호 씨(31)는 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 입장 대기 줄 맨 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미소녀 육성을 재미 요소로 전면에 내세운 서브컬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게임 이용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당 부스는 오픈한지 10분 만에 입장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오후 2시에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올해 지스타에서도 서브컬처 게임은 인기였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 또한 30분 만에 입장 대기줄로 둘러싸였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입장 대기자로 가득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사인 뉴버스의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앞에서도 애니메이션 블리치 주인공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코스어들이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사라져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부스에 대기줄이 형성됐다. 사진=박수빈 기자다만 관람객들 사이에서 올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게임 콘텐츠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지스타의 서브컬처 게임 부스는 총 5개였다. 반면 지난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특별존을 꾸릴 정도로 다수의 게임사가 서브컬처 신작을 선보였다.정씨는 "지난해는 서브컬처 존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고 부스도 적은 편"이라며 "지스타 측에서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 많이 아쉽다.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대기줄에 서 있던 한혁 씨(20)는 "지난해에는 못 오고 2022년에 왔었는데 그때 비해서 서브컬처 게임은 적은 편"이라며 "어제 사람이 많아서 몬길 시연을 못해봤다. 원래는 아이온이 가장 기대됐는데 막상 와보니 몬길이 가장 기대되더라"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코어팬층이 두터워 전시회에 참여하기보다 단일 전시회를 여는 것이 더 '이득'이라 보고 있다. 팬들 간의 교류를 형성하고 팬들과 의사소통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이유다. 실제로 원신 등 서브컬처 게임 강자인 호요버스의 경우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호요버스의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중심으로 '호요랜드' 행사를 열었다.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또한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으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연다.호요버스 관계자는 지스타 불참 이유에 대해 "게임 타이틀이 5개 정도 되기 때문에 따로 게임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기보다 행사를 따로 여는 것이 팬분들을 만나기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이 두터운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단독으로도 박람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팬 참여율이 높다"며 "굳이 게임 전시회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소 게임사에 지스타는 서브컬처 '기회의 장'14일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가 30분만에 입장 대기자로 둘러싸여있다. 사진=박수빈 기자반면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 지스타는 유저층을 넓힐 좋은 기회다. 웹젠, 위메이드커넥트가 개발 중인 게임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지스타를 선택한 이유다.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위메이드커넥트의 노아 모두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었다.웹젠 관계자는 "지스타의 경우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도 오지만 아닌 이용자도 오는 편이라 유입층을 넓힐 수 있다. 지스타에서 처음 게임을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아를 개발한 이종범 레트로캣 대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작품 자체를 공개하는 게 목표였다"며 "지스타는 한국에서 국내 최대 전시회라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지스타에 서브컬처 게임이 적은 이유로 서브컬처 게임 산업이 안정기에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전만 해도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다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든 편"이라며 "성장기라 상대적으로 당시 신작이 쏟아질 때였다"고 설명했다.웹젠 관계자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전략 디펜스라는 뎁스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덕분"이라고 말했다.부산=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박수빈구독하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지스타 찾은 민주당 지도부…정청래 "오늘 온 게 부끄럽다""제가 게임 산업을 담당했던 20년 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네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지스타 202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2"어젯밤 10시부터 줄 섰다"…옷 갈아입은 1020 몰린 '핫플' [현장+]"어젯밤 10시30분부터 기다렸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5년째 1등으로 들어가고 있어요."대학생 김모 씨(21)는 13일 오전 8시45분께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2025' 티켓 대기줄 맨 앞에...3택진이형 지스타 떴다…엔씨, 미공개 야심작 '최초 공개'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예고한 미공개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지스타 2025'를 통해 공개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사진)도 현장을 찾아 간...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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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도 기다리는데"…지스타서 실종된 서브컬처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없어지난해보다 서브컬처 게임 부스 적어반면 10분만에 입장 마감…여전히 인기코어팬 확보한 게임사는 단독 행사 선택중소 게임사는 유저층 확장 위해 지스타행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서고 있다. 사람이 몰려 10분만에 입장 대기줄이 임시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3시간을 들어가야 입장할 수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어제도 해봤는데 오늘도 하고 싶어서 문 열리자마자 여기로 향했죠. 3시간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정지호 씨(31)는 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 입장 대기 줄 맨 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미소녀 육성을 재미 요소로 전면에 내세운 서브컬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게임 이용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당 부스는 오픈한지 10분 만에 입장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오후 2시에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올해 지스타에서도 서브컬처 게임은 인기였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 또한 30분 만에 입장 대기줄로 둘러싸였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입장 대기자로 가득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사인 뉴버스의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앞에서도 애니메이션 블리치 주인공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코스어들이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사라져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부스에 대기줄이 형성됐다. 사진=박수빈 기자다만 관람객들 사이에서 올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게임 콘텐츠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지스타의 서브컬처 게임 부스는 총 5개였다. 반면 지난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특별존을 꾸릴 정도로 다수의 게임사가 서브컬처 신작을 선보였다.정씨는 "지난해는 서브컬처 존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고 부스도 적은 편"이라며 "지스타 측에서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 많이 아쉽다.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대기줄에 서 있던 한혁 씨(20)는 "지난해에는 못 오고 2022년에 왔었는데 그때 비해서 서브컬처 게임은 적은 편"이라며 "어제 사람이 많아서 몬길 시연을 못해봤다. 원래는 아이온이 가장 기대됐는데 막상 와보니 몬길이 가장 기대되더라"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코어팬층이 두터워 전시회에 참여하기보다 단일 전시회를 여는 것이 더 '이득'이라 보고 있다. 팬들 간의 교류를 형성하고 팬들과 의사소통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이유다. 실제로 원신 등 서브컬처 게임 강자인 호요버스의 경우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호요버스의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중심으로 '호요랜드' 행사를 열었다.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또한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으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연다.호요버스 관계자는 지스타 불참 이유에 대해 "게임 타이틀이 5개 정도 되기 때문에 따로 게임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기보다 행사를 따로 여는 것이 팬분들을 만나기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이 두터운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단독으로도 박람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팬 참여율이 높다"며 "굳이 게임 전시회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소 게임사에 지스타는 서브컬처 '기회의 장'14일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가 30분만에 입장 대기자로 둘러싸여있다. 사진=박수빈 기자반면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 지스타는 유저층을 넓힐 좋은 기회다. 웹젠, 위메이드커넥트가 개발 중인 게임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지스타를 선택한 이유다.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위메이드커넥트의 노아 모두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었다.웹젠 관계자는 "지스타의 경우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도 오지만 아닌 이용자도 오는 편이라 유입층을 넓힐 수 있다. 지스타에서 처음 게임을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아를 개발한 이종범 레트로캣 대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작품 자체를 공개하는 게 목표였다"며 "지스타는 한국에서 국내 최대 전시회라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지스타에 서브컬처 게임이 적은 이유로 서브컬처 게임 산업이 안정기에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전만 해도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다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든 편"이라며 "성장기라 상대적으로 당시 신작이 쏟아질 때였다"고 설명했다.웹젠 관계자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전략 디펜스라는 뎁스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덕분"이라고 말했다.부산=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3시간도 기다리는데"…지스타서 실종된 서브컬처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없어지난해보다 서브컬처 게임 부스 적어반면 10분만에 입장 마감…여전히 인기코어팬 확보한 게임사는 단독 행사 선택중소 게임사는 유저층 확장 위해 지스타행
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서고 있다. 사람이 몰려 10분만에 입장 대기줄이 임시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3시간을 들어가야 입장할 수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어제도 해봤는데 오늘도 하고 싶어서 문 열리자마자 여기로 향했죠. 3시간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정지호 씨(31)는 지스타 개막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벡스코 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 입장 대기 줄 맨 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미소녀 육성을 재미 요소로 전면에 내세운 서브컬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게임 이용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당 부스는 오픈한지 10분 만에 입장 마감됐다. 마지막 대기자는 오후 2시에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올해 지스타에서도 서브컬처 게임은 인기였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 또한 30분 만에 입장 대기줄로 둘러싸였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입장 대기자로 가득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사인 뉴버스의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앞에서도 애니메이션 블리치 주인공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부스에서 코스어들이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지난해 있던 '서브컬처 특별존' 사라져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내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부스에 대기줄이 형성됐다. 사진=박수빈 기자다만 관람객들 사이에서 올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게임 콘텐츠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지스타의 서브컬처 게임 부스는 총 5개였다. 반면 지난해 지스타는 서브컬처 특별존을 꾸릴 정도로 다수의 게임사가 서브컬처 신작을 선보였다.정씨는 "지난해는 서브컬처 존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고 부스도 적은 편"이라며 "지스타 측에서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 많이 아쉽다.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대기줄에 서 있던 한혁 씨(20)는 "지난해에는 못 오고 2022년에 왔었는데 그때 비해서 서브컬처 게임은 적은 편"이라며 "어제 사람이 많아서 몬길 시연을 못해봤다. 원래는 아이온이 가장 기대됐는데 막상 와보니 몬길이 가장 기대되더라"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코어팬층이 두터워 전시회에 참여하기보다 단일 전시회를 여는 것이 더 '이득'이라 보고 있다. 팬들 간의 교류를 형성하고 팬들과 의사소통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이유다. 실제로 원신 등 서브컬처 게임 강자인 호요버스의 경우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호요버스의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중심으로 '호요랜드' 행사를 열었다.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또한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으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을 연다.호요버스 관계자는 지스타 불참 이유에 대해 "게임 타이틀이 5개 정도 되기 때문에 따로 게임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기보다 행사를 따로 여는 것이 팬분들을 만나기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이 두터운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단독으로도 박람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팬 참여율이 높다"며 "굳이 게임 전시회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소 게임사에 지스타는 서브컬처 '기회의 장'14일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 부스가 30분만에 입장 대기자로 둘러싸여있다. 사진=박수빈 기자반면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 지스타는 유저층을 넓힐 좋은 기회다. 웹젠, 위메이드커넥트가 개발 중인 게임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지스타를 선택한 이유다.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 위메이드커넥트의 노아 모두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었다.웹젠 관계자는 "지스타의 경우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도 오지만 아닌 이용자도 오는 편이라 유입층을 넓힐 수 있다. 지스타에서 처음 게임을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아를 개발한 이종범 레트로캣 대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작품 자체를 공개하는 게 목표였다"며 "지스타는 한국에서 국내 최대 전시회라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지스타에 서브컬처 게임이 적은 이유로 서브컬처 게임 산업이 안정기에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전만 해도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다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든 편"이라며 "성장기라 상대적으로 당시 신작이 쏟아질 때였다"고 설명했다.웹젠 관계자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전략 디펜스라는 뎁스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덕분"이라고 말했다.부산=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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